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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노조와 사측이 합의에 따라서, 정년 연장과 임금피크제를 시행하게 되죠

 

정년연장을 통하여 고용안정을 노릴 수 있으며,

일정 나이부터는 월급이 깎여 회사 측에서는 임금을 줄일 수 있는 제도인 임금피크제가

2015년 3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에요

 

정년연장 제도는 2016년 1월 1일부터 도입되죠

 

KT에서는 2014년 12월부터 3개월동안 노사 상생협의회 논의를 통해,

고용안정, 회사 경쟁력 강화, 청년 일자리 마련, 고용 촉진 등을 위하여,

정년연장과 임금피크제에 합의하였어요

 

이에 따라, 정년 나이는 58 -> 60세로 연장되었으며, 만 56세부터는 해마다 10%씩 임금이 감액되어

최종적으로 60세가 되면 56세 임금의 60%만 받게 되죠

 

정년이 된 사람들 중 성과가 우수하며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직원의 경우,

재고용되는 시니어컨설턴트 제도도 도입될 예정이에요

 

현재 KT에는 50살 이상의 직원 비율이 높은 상태이기때문에,

직원들 임금을 최소한만 감액하는 형태의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게 되었다고 하죠

 

"이번 임금피크제 도입은 노사가 대화와 타협을 통해 얻은 결과다"

 

"직원과 회사는 물론 국가의 고용 정책에도 부응하는 방안이어서 향후 타 기업들도 참고할 만한 노사 상생 모델이 될 것이다"

 

"KT는 국내 대기업 중 직원 연령층이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이번 시행을 통해 상당수 직원이 정년 연장의 혜택을 보게 됐다"

 

"국민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청년 일자리 창출은 물론 고령자 고용 안정에 기여하는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

 

이 외에도 직원 스스로 근무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정하여 출퇴근이 가능한 재량 근로시간제도 도입할 계획이에요

 

현재 고정되어있는 출근 시간을 다양화시키며, 수행 업무 특수성을 고려하여 법정 근로 시간 범위 안에서

시간을 조정하게 되는거죠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 일가족 비리 의혹 사건을 담당하던 검사 -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 이인규가

당시에 국정원이 수사에 개입하였음을 폭로하여 파문이 일어나고 있죠

 

이인규의 말에 따르면, 노무현 수사 내용 일부를 과장하여 국정원에서 언론에 흘렸다고 해요

 

2009년 4월 30일, 노무현은 전 태광실업 회장인 박연차에게 회갑선물인 시계를 포함하여 금품을 받은 혐의로

대검 중수부에 소환되었어요

 

"권양숙 여사가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받은 명품시계를 논두렁에 버렸다는 언론보도 등은 국정원 주도로 이뤄진 것이다"

 

"검찰은 전직 대통령에 대한 수사 내용으로 언론플레이를 하지 않았다"

 

사건이 일어났던 당시에, 일부 언론에서는, 권양숙 여사가 선물로 받은 1억짜리 명품시계 2개를

논두렁에 버렸다고 노무현이 검찰에서 진술했다고 보도하였어요

 

보도가 나간 뒤 10일만에 노무현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죠

 

이인규는 당시에 수사를 하면서, (본인이 듣기로는) 시계는 그냥 바깥에 버렸다고 알고 있는데,

국정원에서는 논두렁 이야기를 포함하여 일부 내용을 과장하여 언론에 흘렸다고 주장하고 있어요

 

"검찰이 노 전 대통령에게 시계에 대해 묻자 노 전 대통령이 <시계 문제가 불거진 뒤 (권 여사가) 바깥에 버렸다고 합디다>라고 답한 게 전부다"

 

"논두렁 얘기는 나오지도 않았다"

 

"그런데도 (국정원이) 말을 만들어서 언론에 흘린 것이다"

 

당시의 국정원장은 원세훈이라고.

 

이인규는 노무현 서거 이후 책임론이 붉어지자, 2009년 7월에 사표를 냈죠

 

검찰 망신주기식 수사가 노무현 자살과 연결되었다는 책임론이 나타나자,

이인규는 본인에게 그 책임이 몰려 괴로웠다는 말을 하기도 했어요

 

"사건을 맡은 것 자체가 내겐 불행이었다"

 

한편, 이인규는 문재인의 회고록인 "운명" 내용 중 일부를 반박하였어요

 

문재인은 책을 통해, 이인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은적이 있죠

 

"이인규 중수부장이 대통령을 맞이하고 차를 한 잔 내놓았다"

 

"그는 대단히 건방졌다"

 

"말투는 공손했지만 태도엔 오만함과 거만함이 가득 묻어 있었다"

 

위의 말에 대해 이인규는 아래와 같은 해명을 하였어요

 

"공손한 말투로 어떻게 건방질 수가 있겠느냐"

 

"사실은 책에 적힌 대로 공손하게 했지만 수사팀 자체에 대한 반감 탓에 문 대표가 그렇게 느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