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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빈볼 시비가 있었던 한화 이글스 투수 이동걸과

이를 지시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김성근 감독, 그리고 한화 구단까지도 제재가 가해졌네요

 

2015년 4월 15일, KBO 측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서 야구선수 이동걸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하였죠

 

리그 규정 벌칙내규 제4항에 따라서, 이동걸 투수에게는 5경기 출장정지와 벌금 200만원의 제재금이 부과되었어요

 

그리고, 선수단 관리 소홀 책임으로, 한화 감독 김성근에게는 제재금 300만원이 부과되었죠

 

또한, 한화 구단 측에는 제재금 500만원이 부과되었어요

 

구단에 벌금이 부과된 이유는,

빈볼, 폭행, 도핑규정 위반 등의 경우, 해당 구단에도 관리 소홀 책임이 있다고 판단하여,

제재금이 부과된다는 규정을 신설했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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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이 빈볼 문제로 벌금을 내야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죠

 

KBO 측에서 감독에게, 선수단 관리 문제때문에 벌금을 부과한건 이번이 3번째에요

 

첫번째로 벌금을 맞은 사람이 누구냐면, 바로, 김성근 감독이라고 하네요;;

 

2002년 6월 21일, 기아랑 잠실 야구장에서 경기를 하다가, 빈볼 논란이 생겼는데,

당시에 LG 감독이었던 김성근과 기아 감독이던 김성한이 벌금 5백만원의 징계를 받게 되었다고 하죠

 

그리고 2003년 8월 9일에, 잠실 구장에서 또 다시 빈볼 논란이 일어나게 되었는데,

이 때는 폭력 사태가 발생되었어요

 

KBO에서는 당시 삼성 감독인 김응용과 LG 감독인 이광환에게 5백만원 징계를 내렸죠

 

이번에는 한화 선수인 이동걸이 황재균에게 빈볼을 던져 논란이 된건데,

의도가 담긴 위협구라고 판단하여, 이동걸은 퇴장을 당하였고,

이 상황을 본 KBO 측에서는 이동걸과 김성근 감독 그리고 한화 구단에게 징계를 내리게 되었어요

 

단, 이동걸의 경우에는 5경기 출장정지를 1군 엔트리에 남은 상태로 처분 받을 필요는 없다고 하네요

 

4월 7일에 있던 실행위원회에서, 규정이 변경되었기 때문이에요

 

기존에는, 출장정지를 받게된 선수 제재 경기수를 1군 엔트리에 등록한 시점부터 연속으로 적용했었는데,

이제는 엔트리에 등록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팀(구단) 경기 수만큼 출장정지 제재를 적용하는걸로 바뀌었죠

 

한마디로, 1군 엔트리 안올려도, 그냥 날짜만 지나면 자동으로 풀린다는거죠

 

이동걸은 다음주가 되면 자동으로 출장정지가 풀릴 것으로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