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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로 구성된 마약밀수조직이 검찰에 검거가 되었다고 해요

 

울산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최창호)는 오늘,

캐나다에서 국제택배로 필로폰을 밀수입한 후

판매하려고 한 혐의 -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탈북자 6명을 적발했다고 밝혔어요

 

이 중에서 A씨(38살, 화물차기사) 등 4명을 구속기소하였으며,

B씨(43살, 캐나다 거주) 부부를 지명수배하였다고 해요

 

검찰에서는 또한 판매목적으로 필로폰 500g을 소지한 C씨(57살)도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하였다고 해요

 

검찰에서는 이들에게 필로폰 600g을 압수하였는데,

이는 소매가 18억 가량으로,

무려 약 1800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라고 해요

(엄청나네;;;)

 

A씨 등 4명은 2013년 9월~10월 쯤,

필로폰 20g에서 65g을 국제택배로 보낸 노트북 컴퓨터

배터리 안에 숨겨서 밀수입한 후,

판매하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어요

 

B씨 부부는 캐나다에서 A씨 등에게

4회에 걸쳐서 필로폰 117g을 밀수출한 혐의를 받고 있어요

 

C씨는 11월달에 필로폰 500g을 판매 목적으로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어요

 

 

 

 

검찰 조사에 따르면,

이 사람들은 탈북자 보호시설 - 하나원에서 합숙 과정에서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밝혀졌어요

 

이후에는 카톡이나 보이스톡을 통하여 서로 연락을 하였고,

노트북 컴퓨터 배터리 안에 히로뽕을 숨겨서

국제 택배로 밀수입을 했다고 하죠

 

또한, 단속을 피하기 위하여 대포통장으로 거래대금은

보내는 등 철저하면서 교묘한 수법을 사용했다고 해요

 

하지만, 이 사람들의 범행은 2013년 10월에 전국을 돌면서

히로뽕을 유통시키려고 준비하던 과정에서

시민의 제보로 인하여 검찰에 잡히게 되었죠

 

검찰에서는 캐나다에 있는 지명수배자 부부를 체포하기 위하여

범죄인 인도요청 절차를 진행하며,

계좌 거래내역 및 통화내역을 분석하는 등

여죄를 찾아내고 있어요

 

검찰의 말을 들어보면,

탈북자들이 북한에선 현실적으로 제한이 없이 히로뽕이 유통 및 투약이 되고 있으며,

수사기관에 적발된다 하더라도 금품을 제공하면 처벌을 면할 수가 있기에

국내에서도 그런줄 알고 행동을 한 것 같다고 하네요

 

이 사람들이 밀수한 필로폰은 중국을 통하여

캐나다로 밀수된 북한산으로 추정된다고 해요

 

캐나다에서 노트북 컴퓨터를 보낸 유사 택배내역을 전부다 조사한 후

인천공항 세관과 같이 추적하여 실제 밀수입되고 있는

히로뽕 - 필로폰을 압수하였다고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