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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환영(나이 61살) KBS 사장 해임 제청안이 가결되었네요 'ㅁ'/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 새노조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KBS 이사회에서 오늘 오후 임시이사회를 열고서,

야당 추천 이사 4인이 제출한 길환영 사장 해임안을 찬성 7표 반대 4표로 가결하였어요

 

길환영 사장은 이사회에 참석하여 본인의 입장을 밝혔죠

 

새노조에서는 길환영 사장이 사실상 퇴진함에 따라서, 약속한것과 같이 즉시 파업을 중단하고,

일터인 방송 현장으로 복귀할거라고 발표하였어요

 

이어서, 앞서 여러번 언급한것과 같이, 길환영 사장 퇴진은 우리 싸움 목적지가 아니며, 진짜 시작은 이제부터라고 하였죠

 

또한, 국민의방송인 KBS를 정권 방송으로 떨어뜨린 길환영 사장이 해임된 이날이

KBS 역사에서 방송 독립의 날이 될거라는걸 엄숙하게 선언한다고 말하며,

이번 투쟁 경험 및 결의를 바탕으로 하여, 앞으로 그 어떤 정권과 사장에게서도 방송 독립을 지킬거라고 하였어요

 

총파업 8일 째인 양대 노조에서는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서, 향후 활동 방안을 논의하는 중이라 하죠

 

양대 노조에서는 해임제청안 가결 이후에도 사장 선임방식 개선 및 보도 공정성 확보 등을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고민할거라고 하네요

 

길환영 사장 해임은 KBS 사장 임면권자 - 박근혜 대통령 재가 여부에 따라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에요

 

여당 추천 이사 7명, 야당 추천 이사 4명으로 구성된 KBS 이사회에서 해임안을 의결했기 때문에,

박근혜 대통령도 거부하기는 어려워보이죠

 

이번 해임안 가결로 인하여 당분간 파업은 없을 것으로 보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