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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가 안희정 충남지사에게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선물하였다고 하네요

 

어제, 안희정 도지사는 본인의 페이스북에다가, 최장집 선생님께 책을 받았다며,

직접 서문과 주를 다시고, 박상훈 박사님이 옮긴 니콜로 마키아벨리 군주론을 받았다고 글을 올렸죠

 

특히, 최근엔 최장집 교수가 한국어판 서문을 쓰고서, 제자인 박상훈 박사가 번역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이 출간된 적이 있죠

 

군주론은 15세기 이탈리아 정치철학자 니콜로 마키아벨리가 쓴 책이죠

 

최장집 교수는 대선 후보들의 멘토를 맡아온 원로학자로,

2013년 5월에 안철수의 싱크탱크 - 정책네트워크 내일에서 이사장직을 맡았으나, 갈등 끝에 안철수와 결별하였죠

 

최장집은 군주론은 동양으로 치면 제왕학일거라며, 민주공화주의 시대에 왜 군주론에 주목해야 되는건지

늘 의문을 갖고 했다라는 말을 하였죠

 

안희정은, 최장집이 군주론을 추천하는건 이유가 있을 거라고 언급하며, 정독하여 이번 기회에 그 궁금증을 해소해야겠다라고 하였어요

 

최장집 교수가 안희정 지사에게 선물한 군주론은 르네상스기 이탈리아 정치이론가 마키아벨리 저서로

정치학의 중요한 고전이라고 하죠

 

군주 통치기술에 대하여 다룬 책인데, 군주가 국가를 통치 및 유지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권력에 대한 의지, 야심, 용기가 있어야 되고, 필요하다면 불성실, 몰인정, 잔인해도 무방하며,

종교까지도 이용해야 된다고 주장하였죠

 

이 책에는, 후세에 마키아벨리즘이라고 불리우게된 권모수술주의를 주장하였다고 해서,

비난의 대상과 위험한 서적으로 취급되기도 했죠

 

하지만, 당시의 분열과 외국 간섭으로 인한 정치적 혼란상태에 빠지게된 이탈리아를

강력한 군주에 의해 구하고자 한 저자의 애국심의 발로라고 보는 견해가 유력하고,

근대 정치학을 개척한 획기적인 문헌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