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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경비 업무 등에 종사하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 5명 중에서 1명만 1년에 한번이라도

상여금을 타는걸로 조사되었다고 해요

 

오늘 오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에서

서울지역 비정규 노동자 근로조건 및 생활 실태 토론회가 열렸는데,

이 자리에서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이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하네요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1년에 1회 이상 정기 또는 비정기 상여금을 받고 있는 비정규직은

23.3% 정도였다고 해요

 

직장별로 살펴보게되면,

초/중/고등학교에서 일하는 비정규직은 39.1%가 상여금을 받고 있으며,

병원은 33%, 대학교는 32%, 아파트는 9.1%, 구청은 6.1% 였다고 하네요

 

상여금 지급액은 기본급 대비하여 평균 59% 정도였다고 해요

 

아파트가 101%로 가장 높았으며,

구청이 99%, 병원이 71% 정도 되었다고 하네요

 

 

 

 

비정규직은 산업재해 처리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고 하네요

 

산업재해를 당한 비정규직은

조사대상의 6.7% 였다고 하는데,

이 중에서 산재 보험 처리를 받지 못한 사람이 63.1% 였다고 해요

 

보험 처리를 받지 못하였던 이유로는

재계약에 영향을 미칠거 같아서 신청을 못했다는게 19.7% 로 가장 많았다고 해요

 

그 다음으로는 산재 신청 방법을 몰라서가 16.6%,

신청하였으나 회사에서 인정하지 않아서가 10.8% 였다고 하네요

 

참고로, 이번 조사는 대학교, 병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구청 등에서

청소, 경비, 식당조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비정규직 2334명을 대상으로 하여,

2013년 10월 20일부터 한달 정도 실시되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