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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선수 박태환이 2012년 런던올림픽 포상금을

1년 6개월 - 18개월만에 받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네요

 

대한수영연맹에서는 올해 2월 초에 박태환에게 런던올림픽 포상금을 지급하였다고 했죠

 

런던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미터, 200미터 은메달리스트 박태환은

수영연맹 포상 규정에 따라서, 포상금 5천만원을 받아야 되었는데, 과정이 영;;;;

 

박태환 포상금 미지급 문제가 공론화되었던건 2013년 1월, 수영연맹 대의원총회 당시였어요

 

2012년도 자체감사 결과 보고를 통하여, 수영연맹에서 박태환 올림픽 포상금을

다이빙 유망주 전지훈련 비용으로 사용하기로 하여 논란이 되었죠

 

 

 

박태환과 상의도 안하고 내려져버린 결정이기 때문에

체육계에서는 박태환에게 괘씸죄가 적용된게 아니냐는 논란이 발생되었어요

 

박태환이 런던올림픽 당시에 경기를 마무리하고 다른 선수들보다 일찍 귀국하고자 하였으며,

수영연맹 주관 행사에 불참하여 이기흥 수영연맹 회장에게 밉보였다는 주장이 나왔었죠

 

이러한 문제는 해외 언론에 보도되어 국제적인 망신을 초래하였으며,

여론 질타가 거세지게 되자, 수영연맹에서는 2013년 5월에 포상금을 지급하려고 했으나,

9달이나 더 지난 후에 지급한거죠

 

수영연맹에서는 1년 예산이 30억 가량이고, 포상금은 후원사, 연맹회장을 통하여 지급된다며,

올해 2월 대의원총회 전까지 예산을 확보하여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정한 사항이었다며 해명을 하였죠

 

박태환 아버지 박인호씨는 수영연맹에서 18개월이 지난 후 포상금을 일방적으로 입금하였다며,

그동안에 박태환은 올림픽, 세계선수권 포상금 등을 기부하여 왔는데,

이번엔 인천시와 박태환 이름으로 설립되는 장학재단을 통하여 후배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