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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유학을 하고 있었던 한국인 여대생이 괴한들에게 납치된 이후

약 한달만에 피살된채로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하였죠;;;

 

외교부에서는 어제, 3월 3일에 필리핀 마닐라에서 한국 여대생이 납치된 사건이 발생하였는데,

그간 필리핀 경찰에 총력 수사를 요청하고 최선을 다하여 석방 노력을 하였지만,

새벽에 납치범 은거지에서 여대생 시체를 발견하였다고 밝혔어요...

 

피해자 여대생 이씨(나이 23살)는 3월 3일에 친구를 만나기 위하여 택시를 타고 이동하던 도중에 피랍되었어요

 

필리핀 수도권 파사이에 거주하던 이씨는 마닐라에 있는 대학교에 다니고 있었으며,

몇년동안 필리핀에서 공부를 해왔다고 하네요

 

밤 9시 20분 쯤, 피해자가 친구를 만나기 위하여 집을 나와서 택시를 탄다고 친구에게 문자를 보냈고,

그 후로 4시간 가량 지난 12시 40분 쯤에 친구에게 전화를 하여 자신이 납치되었다는 말을 하고서,

필리핀 범인/용의자가 전화를 받아, 10만 페소, 우리나라 돈으로 약 2억 4천만원 정도를 요구했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에서는 현지 경찰과 공조 수사를 통하여 9명의 용의자 중에서 1명을 검거하였다고 하죠

 

이 범인의 말에 따르면, 처음부터 인질 몸값을 요구하기 위하여 피해자를 납치한게 아닌,

그냥 단순히 택시 강도를 하던 과정에서 피해자를 납치하게 된거라고 해요

 

외국인(한국인)이고, 젊고 예쁜 여자라서, 돈이 있을거라 생각하고,

강도사건에서 인질 납치사건으로 전환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협상 시작 하루만에 범인들끼리 내부적으로 분란이 발생되었고, 서로를 죽이는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피해자를 살해하게 되었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