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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담화를 통하여, 구조업무가 사실상 실패하였다며,

해경을 해체하기로 결론을 내렸다고, 수사 및 정보 기능은 경찰청으로 넘기며,

해양구조, 구난, 해양경비 분야는 신설하는 국가안전처로 넘긴다고 말하였죠

 

갑작스럽 박근혜 대통령의 해경 해체 소식이 전해지면서, 해양경찰을 준비하던 지망생들이

집단으로 당혹스러움을 표현하고 있죠;;;;

 

해양경찰공무원을 꿈꾸는 사람들 카페엔,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 참사 관련 대국민담화에서,

해경을 해체한다라는 소식이 전해진 후 여러가지 글들이 올라오고 있어요

 

카페 회원들은, 해경 시험이 코앞인데 해체라고 하니 막막하다, 세월호 사건으로 정부 개혁이 필요한건 맞으나,

너무나 이른 판단이 아닌가 싶다, 올해 하반기를 노렸는데 앞으론 어떻게 되는건가 등과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죠

 

또한, 경찰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지망생들도 해경 해체로 인하여, 기존에 있던 해경 인원들이

경찰청으로 전환되면, 채용 인원이 대폭 감소되는게 아니냐는 우려를 표현하고 있어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해있는 해양경찰청 본청은 어두운 분위기라고 하죠

 

해경들은 TV를 통해 대국민담화를 보다가, 예상하지 못하였던 해경 해체 방침이 발표된 후,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하죠

 

일부 해결들은, 앞으로 조직이 어떻게 해체될것인지에 대하여 의견을 주고 받으면서,

걱정스런 표정을 보였다고 해요

 

해경 어느 간부는,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하여 큰 폭의 조직 개편을 예상하였지만, 해체까지 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하였다고 말을 하기도 했어요

 

해경은 1953년 12월에 내무부 치안구 소속 해양경찰대로 출범을 하였죠

 

창설 초기엔 해양경비, 어로 보호 기능을 주로 담당하였으나, 현재는 해상범죄 수사, 해상교통 안전, 수상레저,

해양오염 방지 등 업무 영역이 크게 확대되었어요

 

해경청 본청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두고서, 산하 기관으로는 동해/서해/남해/제주 등 4개 지방해양경찰청과

17개 해양경찰서, 여수 해양경찰교육원, 부산정비창이 설치되어있죠

 

참고로, 해경 전체 인원은 약 1만명이라고 하며, 경찰 총 인원은 11만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