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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구속영장 발부 후 13일째 도주하고 있는 유병언과 유대균 부자를 추적 중인 검찰과 경찰이

유병언 순천 별장에서 체액, 지문 등과 같은 증거를 확보했다 발표하였어요

 

어제, 검경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5월 4일 순천시내 CCTV에서 유대균의 자동차(벤틀리) 번호판이 찍혔다고 하죠

 

유대균은 출국 금지 조치에 의하여 프랑스 파리로 해외도주하려고 했던 방법이 막혀버리게 되자,

본인의 차량을 타고서 순천 지역을 답사한걸로 분석되고 있죠

 

5월 25일에는 검경에서 순천 송치재 근처 숲속의추억 별장을 급습하였지만,

유병언 체액, 지문 등과 같은 흔적만 발견하였고, 신병 확보는 실패하였다고 하죠

 

경찰에서는 유병언이 순천 별장에서 도망친 후 내부를 샅샅이 조사하였으며,

조사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유병언 체액이 묻은 휴지는 DNA 검사를 의뢰해놓은 상태라 해요

 

송치재 별장은 은신처로 마련되었으며, 별장 내부 수리를 마친 5월 8일을 전후하여,

유병언과 그의 일행들이 들어와서 지낸걸로 추정하고 있어요

 

유병언 순천 별장 근처엔 50년 이상 된 지하 통로도 존재한다고...;;;

(옛날부터 아예 준비를 해놨구나)

 

검경에서는 유병언이 송치재를 지나서 지리산 방향으로 도주한걸로 보고 있는데,

유병언 도주로/도주경로는 6.25 전쟁 당시에 빨치산 남부군 대장 - 이현상이 순천에서 활동할 때,

이용한 루트로 일명 빨치산 루트로 불리우고 있죠

(이런것도 아는구나;;;)

 

검경에서는 유병언과 아들이 순천, 구례 지역에 있을거라 추정하고 있으며,

순천 주요 길목 검문 검색을 통하여 차량을 이용하지 못하게 하고 있어요

 

'ㅁ'... 나이도 많은데 도주를 굉장히 잘하네요

 

 

 

 

 

한편, 인천지법에서는 오늘, 유병언 일가 실명 보유 재산을 대상으로 검찰에서 청구한 기소 전추징보전명령을 받아들였죠

 

검찰에서는 어제, 범죄수익 환수, 세월호 사건 책임재산 확보 차원에서 유병언 일가 재산 2400억 정도를

추징보전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하고, 실명 보유 재산에 대하여 우선적 보전명령을 청구하였죠

 

추징보전이란?

피의자가 범죄로 획득한 재산을 형이 확정되기 전에 빼돌려서 추징하지 못하게되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하여,

미리 양도, 매매 등과 같은 처분 행위를 전혀 못하게 하는 것을 뜻하죠

 

한마디로 'ㅁ' 가압류 같은거에요

 

추징보전이 내려진 유병언 일가 재산으로는, 현금, 자동차, 부동산 등 161억 가량과 비상장 계열사 주식 등이 있죠

 

검찰에서는 앞으로 차명으로 된 재산들을 추징 보전 대상으로 확대시켜서,

영농조합법인, 한국녹색회 등 유병언 일가와 관련된 단체를 모두다 수사할 방침이라고 해요

 

우선, 유병언 측근이며 영농조합 업무에 깊히 관여한 조평순 호미영농조합법인 대표를 소환하여 조사할 예정이에요

 

조씨는 옥천영농조합법인 대표, 삼해어촌영어조합 대표를 맡으며, 부동산 매입 등을 주도하는 등

유병언 차명 재산 관리인이라고 알려져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