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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화를 추진하고 있는 우리은행 매각이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죠

 

3조원을 투자할 경우, 우리은행 경영권을 가질 수가 있을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네요

(3조원....)

 

오늘, 금융권 말에 따르면, 6월 23일 우리은행 매각 방안에 대해 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해요

 

매각 방안이 나온 후 국내외 기업 설명회가 열리게 되는 것이죠

 

매각 공고는 2014년 9월, 입찰은 2014년 10월에 진행될 예정이에요

 

우리은행 지분을 나누어 팔면서 지분을 미리 정해둔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권리 - 콜옵션을 부여하는 방식도 거론되고 있죠

 

 

 

 

 

금융위원회에서는 예금보험공사가 갖고 있는 우리은행 지분 56.97% 중 30%이상을 경영권에 관심있는 그룹에

통째로 매각하고, 나머지 10% 이하 지분은 경영권에 무관심한 재무적 투자자 그룹에 분할 매각할 계획이라 하죠

 

우리은행은 자기자본 19조원으로 정부 지분을

현재 시장에서 적용되고 있는 PBR - 주가순자산비율 0.5배를 적용하게되면, 매각액이 5조 4천억 정도 된다고 하죠

 

지분의 30%만 인수한다고 하면, 경영권 프리미엄을 고려할 시 3조원 정도 투입해야지만 우리은행의 주인이 되는 것이죠

 

하지만, 단독 입찰 등 입찰 경쟁이 되지 않는다면 입찰 자체가 무산되어버리죠

 

현행법상 일반경쟁 입찰에는 복수의 후보가 들어와야지 유효 경쟁이 성립되기 때문이죠

 

현재로써는 우리은행 경영권 인수에 관심있는건 교보생명뿐이죠

 

교보생명은 우리은행 인수를 통하여, 은행과 보험의 시너지 효과를 향상시키며, 금융그룹으로 도약할 목표를 가지고 있어요

 

교보생명 이 외에는 KB금융, 외국계 사모펀드 등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딱히 움직임을 보이고있진 않죠

 

금융위원회에서는 존속법인도 고심 중에 있죠

 

그동안, 우리은행이 우리금융에 합병된 후 우리금융이 존속법인으로 남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평가되었으나,

우리은행이 남는 방안이 마지막에 변수로 부상하였죠

 

당초 금융위원회에서는 현재 상장되어있는 우리금융과 다르게,

상장안된 우리은행으로 합병을 하게되면, 재상장까지 1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최근에 마련된 거래소 상장 활성화 방안에 따라서, 우리은행으로 합병한다고 해도 재상장에 2~3주 밖에 걸리지 않게 되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