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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0일뒤면 7.30 재보궐선거가 열리게 되네요 'ㅁ'

 

이번에 재보선에 출마하는 많은 후보자들이 국민들의 선택을 받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건 서울 동작을 지역이죠

 

새누리당의 나경원, 새정치민주연합의 기동민, 정의당의 노회찬이 3파전을 벌이고 있는데,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나경원의 지지율이 압도적으로 높은걸로 나타났죠

 

허나,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전화/휴대폰 보다는 유선전화로 보다 많이 실시되었다는 점에서,

새누리당 측에 보다 많은 지지층이 쏠린 여론조사 결과라는 의견으로 인하여,

이게 정말 본선에서도 똑같은 결과를 만들지는 의문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죠

 

그래도 전반적인 분위기로 봤을 때, 여론조사 결과와 같이 새누리당의 나경원이 우위에 있는건 맞는 듯 싶고,

야권 주자인 기동민과 노회찬이 단일화를 해야지만 어느정도 승리를 예상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상황이에요

 

하지만, 당으로 본다면 새정치민주연합 측으로 단일화가 진행되어야겠지만,

다른 측면에서는 노회찬 쪽으로 단일화를 하는게 더 유리할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서,

쉽사리 단일화는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네요

 

 

 

 

 

 

 

 

한편, 새정치 측에서는 나경원 아버지 나채성과 유병언의 관계에 대한 의혹을 던지고 나섰죠

 

나경원 부친 나채성이, 유병언 일가 사업체 자금관리 및 경영을 총괄한 인물로 지목된 김필배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라는 의혹이 제기되었어요

 

지금 우리나라 사회에서 유병언과 관련된 문제는 굉장히 민감한 사안이기 때문에,

나경원 측에서는 이에 대해 반드시 해명할 필요가 있는 상황이죠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유병언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대한민국 정치, 외교, 교육, 의료 등

엄청나게 광범위한 분야에 널리 인맥을 쌓아왔죠

 

종교를 사업에 연관시켜서 계열사 수십여 곳을 거느릴 수 있었던건, 유병언의 인맥이 있었기 때문이었죠

 

유병언 인맥 중에서 교육 쪽의 핵심 인물은 김필배로 꼽히고 있어요

 

김필배는 2009년부터 나채성이 설립한 홍신학원 이사직을 맡아오고 있죠

 

단순한 이사 자리가 아닌, 1990년대 홍신학원 산하의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나채성과 함께 번갈아가면서

2대 교장, 4대 교장의 자리를 역임하였죠

 

학교법인이 운영을 하고 있는 사립학교 교장 임명권은 이사장에게 있으며,

일반적으로 가족, 친구, 지인 등 사립학교 법인 임원은 이사장의 친분 관계에 의하여 임명되곤 하죠

 

그렇기 때문에, 김필배가 교장이 될정도라면, 나채성과 관계가 그냥 친한정도가 아니라는걸 알 수 있죠

 

김필배가 그냥 유병언 아는 사람이었다고 해도 문제일텐데, 김필배는 유병언 인맥 중에서도 엄청 핵심 인물이기에

이번 문제가 나경원에게는 큰 치명타를 입힐 수도 있어요

 

7.30 재보선이 끝날때까지 그냥 무대응으로 시간끌기만하고 넘어갈 수도 있겠지만,

명확한 해답을 하지 않는다면, 새정치 측에서는 계속해서 네거티브 전략으로 나올 것이고,

해명을 하지 않을수록 사람들의 의심을 더욱 깊어만 가기 때문에,

아버지를 그리고 본인을 위해서라도 빨리 해명하는게 좋을 듯 싶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