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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특별법을 반대하는 내용이 담겨져있는 심재철의 카톡 메세지가 논란이 되고 있네요

 

세월호 참사 국정조사 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나이 57살)이

지인들에게 세월호 참사를 제2차 연평해전과 비교하면서,

특별법 제정에 반대하는 취지의 메세지를 보냈다고 하여 논란이 발생되었죠

 

어제, 세월호 참사 유가족 대책위원회 측에서는, 국회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서

심재철 의원이 보냈다고 하는 카톡 메세지를 공개하였어요

 

해당 메세지 내용에는, 학교 수학여행을 가다가 개인 회사 잘못으로 희생된 사건을

특별법으로 만들어서 보상해달라고 하는건 이치에 어긋난다고,

6.25 전쟁에서 국가를 지킨 참전용사들도 힘겨운 여생을 말없이 살고 있는데,

특별법은 말도 안된다고 작성되어 있죠

(실제로 특별법 내용엔 세월호 희생자 전원을 의사자로 인정한다라는게 담겨져 있죠)

 

또한, 안전사고로 사망한 사람들을

국가유공자보다도 몇배나 좋은 대우를 해달라고 하는게 세월호 특별법의 주장이라고 언급하며,

연평도 2차해전 당시에 전사한 故 윤영하 소령도 국가에서 보상금 5천만원만 주어졌다고 작성되어 있죠

 

 

 

 

 

이에 대해, 유족들은, 정부에게 구조 책임이 있다는걸 철저하게 부정하는 것이며,

세월호 참사를 청해진해운 측의 문제만으로 축소하여 진실을 은폐하기 위함이라 말하며,

이런 인식을 갖고 있는 심재철 의원을 국정조사 특위 위원장으로 인정못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죠

 

가족대책위 측에서는, 여야 특정짓지 않고,

7월 16일까지 약속한 특별법을 참사 100일이 되는 7월 24일까지 반드시 제정하라고 촉구하였어요

 

가족대책위에서는 오늘, 7.30 재보선 출마 후보를 대상으로 하여,

세월호 특별법에 대한 의견을 물어보는 질의서를 보낼 예정이라고 하네요

 

 

 

 

 

 

 

 

 

 

논란이 커지자 심재철 측에서는 보도자료를 내고서,

해당 글은 6월부터 인터넷에 돌던 글이며, 심재철 의원이 쓴 글이 아니라고 부인하였죠

 

그리고, 그 카톡은 법안 관련 의견 수렴용으로 몇명에게 전달한것이기에,

심재철 의원 개인 견해와는 다를 수가 있다며, 오해를 말라는 말도 하였죠

(그러니까, 쓴건 아니지만 보낸건 맞네)

 

법안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여러 국민 여론을 수렴하는 과정이 긴요하기에

소수에게 법안 여론 수렴용으로 글을 전송한건 의정활동의 일부라고 말하며,

세월호 특별법은 사회적 합의를 통하여 국민, 유가족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방향으로 국회에서 협의 중이기에

조속한 통과를 바란다는 언급도 하였어요

 

하지만, 이러한 심재철 의원의 해명을 들은 유가족 측에서는

심재철 본인이 직접 발송하였다는걸 인정하는 글이었다며,

이런 사람을 국정조사 특위 위원장으로 인정 못한다라는 주장을 더욱 거세게 하며, 사퇴를 촉구하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