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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이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서 기동민에게 야권 연대를 공식적으로 제안하였죠

 

7.30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전날인 7월 24일까지 기동민이 이에 응하지 않는다면,

후보직을 사퇴하고서 기동민 후보를 지지한다는 말을 하기도 했어요

 

새정치민주연합이 단일화를 외면하기 어려운 여건을 조성하였기에,

어떻게든 야권 연대가 한쪽 후보로 성사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긴 하죠

 

실제로 여론조사에서도 1 : 1 : 1 지지율로 하면 나경원에게 절대 이길 수가 없는데,

단일화한 다음에 보면 어느정도 그래도 해볼만한 수치가 나오긴 했죠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기동민의 지지율이 훨씬 높았지만, 단일화를 했을 때는 노회찬의 지지율이 0.6% 정도 높죠

(단일화 후 노회찬 37%, 기동민 36.4% - 나경원은 50%대)

 

노회찬은 본인의 선거사무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서,

야권 단일화를 통해 승리를 기대하는 주민들의 기대감을 저버릴 수가 없다는 심정으로

동작을 구역에서 야권 단일화를 제안한다며, 최대한 빠른 시간 안으로 동작을 단일화 논의를 진행할 것을

공식적으로 요구한다 발표하였죠

 

새정치 측에서도 이러한 노회찬 기자회견 발표 이후 긴급 회의에 돌입하게 되었죠

 

야권 단일화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을 내보인 새정치지만, 노회찬 후보가 사퇴를 한다는 발언까지 했기에

이에 대한 대답을 내놓지 않으면 본인들 이미지에도 안좋은 상황이 되어버린거죠

 

결국 기동민도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야권 단일화에 대한 뜻을 밝혔죠

 

오늘, 기동민은 기자회견 자리에서,

단일화는 새로운 미래를 위한 협력 과정이라 언급하며,

노회찬의 제안에 대해 진정성과 선의로 풀어나간다는 답을 하였죠

 

이어서, 자신은 새정치의 전략공천을 받은 신분이기에 당에서 판단해야 되며,

노회찬과는 직접 만나서 충분한 이야기를 하겠다고 말하였죠

 

일단은 노회찬의 단일화 얘기를 기동민이 환영한다는 의미를 내비췄어요

 

허나, 본인의 선택보다는 당의 선택이 필요하다면서 은근히 회피하였고,

노회찬이 24일까지 안정해지면 사퇴한다고 했기 때문에,

그냥 가만히 버티기만해도 본인쪽으로 단일화가 될거라는건 알고 있는 상태죠

 

노회찬과 기동민은 늦은 밤에 만나 이야기를 하였지만,

노회찬의 의견/제안을 기동민은 받아들이지 않았고,(그래서 노회찬이 실망)

새정치 측에서는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 방식을 제안하고 있다고 하죠

(당장 내일인데 뭔 여론조사;;;)

 

 

 

 

 

 

 

 

 

한편, 이러한 야권 단일화에 대해 나경원은,

야권연대는 예상했던 일이며, 야권끼리 연대한다면, 자신은 동작민들과 연대한다는 반응을 보였죠

 

새누리당에서는, 이번 야권연대에 대해, 선거면 항상 나오는 뻔한 스토리라며 비판의 말을 던졌어요

 

선거 때마다 보여주는 선 출마 후 단일화 모습을 계속해서 보이고 있다며,

노회찬은 콩가루집안이라고 언급한 새정치와 단일화를 하려고 하는 줏대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국민들의 안위와 지역 발전에 관심있는게 아닌 그저 정치공학적 계산에 따라서

단일화를 하고 있다라며 상당히 비난하는 멘트도 날렸어요

 

<노회찬 기자회견 전문>

http://omychans.tistory.com/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