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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술마시다가 뭐 볼까 해서 채널 돌리다가 처음으로 애정통일 남남북녀 본방을 보게 되었네여 ㅋㅋ

 

어제 방송에서 박수홍과 박수애는 점술가를 찾아갔죠

 

이 자리에서 박수홍은 본인의 나이를 이실직고 하였어요 ㅋㅋㅋ

 

박수홍은 1970년도 생으로 올해 나이 45살!

 

박수애는 1991년도 생으로 올해 나이 24살이죠

 

두 사람의 나이차는 무려 21년차 'ㅁ'....

 

점술가는 두 사람의 궁합이 좋다면서 올해 안으로 진짜 결혼을 하라는 말을 던졌고,

두 사람 모두 정력이 좋아서 아이를 낳기 좋다는 말도 하였어요 ㅋㅋ

 

그래도 예전보다 가까워진 두 사람이기에 팥빙수도 나눠먹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죠

 

이날 방송에서는 박수홍의 아버지(친아버지)와 어린 여자 조카가 집으로 찾아왔는데,

삼겹살을 구워먹으면서 술도 못드시는 박수홍 아버님이 (가짜이긴 하나) 며느리가 좋은지,

술도 드시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많이 하셨죠

 

하지만 ㅋㅋㅋ 중간에 너무 좀 이상한 말을 하셔서 ㅋㅋㅋㅋ 박수애가 졸기도 ㅋㅋㅋㅋ

 

박수홍 조카는 박수애에게 "간첩 아니에요?" 라는 질문을 하여 당황하게 만들기도;;;

 

그렇게 본인의 아버지와 잘 있어준 와이프에게 고마웠는지, 박수홍은 박수애를 데리고 임진각으로 갔죠

 

임진각에서 망원경을 통해 그나마 북한의 모습을 보여주었어요

 

돌아오는 길에 박수애는 뭔가 가슴에 계속 맺혀있었는지,

같은 민족인데 북한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외국인 취급을 받는게 서러웠다면서,

배고파서 내려온것뿐인데라는 말을 하면서 펑펑 울었죠

 

진심으로 너무 펑펑 울어서;;; 휴지도 없는 박수홍은 당황;;;

 

 

 

 

 

 

 

 

한편 19살의 나이차이를 가진 양준혁(나이 46살)과 김은아(나이 27살) 커플은

김은아가 그렇게 바라던 시내에 데이트를 하러 나갔죠

 

하지만... 김은아가 원하던 시내는 읍내가 아니였고 ㅋㅋㅋㅋ (도시를 원한거죠)

이런건 북한에서도 (간판 많은거 빼면) 볼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어요

 

그리고나서 다방에 가서 안먹는다는 쌍화차를 시켰는데, (이정재 포스터를 보고 반한 김은아 ㅋㅋ)

거기 다방 아줌마가 북한 사람이어서 깜놀;;;

 

북한에서 온지 14년이나 되었다는데, 이제 1년된 김은아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죠

 

그렇게 다방에서 나와 중국집에 가서 짜장면 짬뽕 탕수육을 시켜먹고서 집에 온 두 사람은

주인집 아줌마가 준 매실을 담그려다가 부부싸움을 하게 되었죠

 

이 전부터 양준혁은 김은아가 해주는 감자 요리가 지겨워서 요리에 대해 뭐라고 했고,

북한 양강도 출신이라면서 조금은 무시하는 말투와 행동에 김은아는 폭발하게 되었죠

 

양준혁은 19살이나 어린 신부가 본인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해 폭발하게 되었구요

 

결국 두 사람은 매실을 담그다가 설탕 넣는걸로도 싸우고 그렇게 살벌한 분위기를 연출하였죠

 

결국에 양준혁의 애교로 잘 풀리긴 했지만, 왠지 이런거 가지고 또 한번 싸울듯한 느낌;;;

 

그렇게 다음날이 되었고, 계속해서 곰처럼 자는 양준혁을 김은아는 발로 차서 깨우려고 했지만,

실패하였고 그냥 연습실로 나갔죠

 

집에 혼자 있는 양준혁은 빈둥거리면서 쇼파에 누워있는데, 김은아 아버지 - 양준혁에게는 장인어른되는 분이

갑작스럽게 집에 방문하였어요

 

이때가 기회라고 생각한 양준혁은 장인어른과 (쌀이 없어서) 라면을 끓여먹으면서

딸인 김은아가 자신을 발로 차서 깨웠다고 고자질을 하였고,

장인어른인 진심으로 열받았는지 얼굴이 빨개져서;;; 김은아에게 전화하더니 당장 오라고 말을 하였죠

 

그리고서는 딸을 혼내는데, 양준혁은 속으로 좋아했지만,

알고보면 은근 사위를 디스하는 반전 매력을 가진 장인어른 덕분에 ㅋㅋㅋ

좋다가 만 양준혁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