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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이 근무 시간에 경찰서 안에서 긴급체포되는 사건이 발생되었습니다.

 

9월 5일, 제주동부경찰서에서는,

아침 10시 30분 쯤 건물 2층 복도에 있던 고모 계장(경위, 나이 56세)을 긴급체포하였습니다.

 

고계장 검거는,

여직원 K씨(38살)가 상사에게 협박을 당하였다는 피해 진술서를 지인을 통하여 제출한 이후에 벌어졌습니다.

 

경찰 측에서는, K씨가 작성한 진술서 내용이 매우 구체적이면서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하였고,

고계장에게 폭력 행위 등에 관한 처벌 법률 - 흉기 등 협박 혐의를 적용하여 유치장에 가두었습니다.

 

K씨는 진술서를 통해, 고계정이 9월 3일 밤 도내 모처에서 흉기를 들고서,

안만나주면 가만두지 않는다라며 협박을 했다고 작성하였습니다.

 

당시에 고계정이 실제로 K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에서는 이러한 칼부림 상황에서, K씨가 실제로 폭행을 당한건지 여부를 추가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K씨 말에 따르면, 협박이 1회성이 아닌, 8월말 및 9월초 등 여러번이기 때문에,

경찰에서는, K씨 조사가 끝나면 고계장 진술을 듣고서 사실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두 사람 이 외에, 또 다른 남자 경찰관이 이번 사건에 연루되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9월 5일 아침에 당사자를 불러서 조사를 펼쳤지만, 1차적으로 관련이 없다는걸로 잠정 결론내렸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 측에서는, 고계장과 K씨가 남녀간 문제로 다투다가 흉기까지 사용하게 된걸로 보인다면서,

만일 이번 사건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공직자 신분에 있는 고계장을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