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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만 그런거라고 생각되어오던 에볼라 바이러스가

최근에 미국에서 1명의 사망자 및 확진 감염자 2인을 만들면서,

미국마저도 안전하지 못한 바이러스라는 상당히 큰 우려감을 불러오고 있죠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나라 부산에서 열리는 회의에,

에볼라 발생국 인사들이 다수 참가한다고 알려져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상당히 큰 공포감을 만들고 있어요

 

2014년 10월 20일부터 11월 7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2014 국제전기통신연합 - ITU 전권회의가 열리는데,

이 행사에 에볼라 발병국가의 국적을 가지고 있는 참가자들이 다수 방문한다고 해요

 

ITU 전권회의엔 전세계 193개국 정보통신 분야 장관급 인사 및 책임자 등 약 3천명이 참가하는데,

관련기업체나 관광객 등까지 합친다면 약 60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죠

 

참가하는 사람들 중에서는 세계보건기구 - WHO 에볼라 바이러스 관리대상국에 포함되어있는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국적 28인이 있다고 해요

 

WHO 관리국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에볼라가 발병된적이 있는 나라인

세네갈, 나이지리아, 콩고민주공화국 관계자도 141인이 참가한다고 하네요

 

이에 따라, 보건당국에서는 비상령을 내리고,

에볼라 발생 나라의 참석하는 인원들 모두에게 외부 출입 자제 요청을 하였으며,

3주라는 에볼라 잠복기간 동안에 추적 관리할 계획을 세웠어요

 

벡스코 안에는 발열 감지기 5대가 설치되었으며, 의무실이 별도로 마련되었어요

 

에볼라 발병국가 참가자들의 숙소는 별도로 제공되며,

매일 아침 8~9시에 관리요원이 숙소에서 직접 체온을 측정할 계획이며,

환자가 발생될 가능성에 대비하여 2개 병원, 6개 격리병상을 확보해둔 상태에요

 

혹시나 모르는 상황에 대비하여 어제인 10월 16일에는 모의훈련도 실시하였죠

 

부산시 측에서는 이렇게 에볼라 확산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긴 하나,

실제로 시민들의 반응은 좋지 못해요

 

부산 지역구 정치인들에게는 에볼라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요구가 나오고 있으며,

부산시청 홈페이지에서는 행사에 대한 항의글이 올라오고 있죠

 

 

 

 

 

 

 

 

 

 

 

WHO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현재까지 에볼라에 감염된 사람은 약 9천명이며,

이 중에서 사망한 사람이 4500명 이상이라고 하네요

 

에볼라 바이러스는 급성 열성감염 바이러스인데,

갑작스러운 두통, 근육통, 발열이 발생하게되며, 이후 전신 무력감, 허탈감, 피부 발진, 저혈압,

전신 출혈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게 돼요

 

예전에 비하여 치사율이 상당히 낮아지긴 했다고 하더라도,

아직까지 60%이상의 사망률을 보이고 있는 아주 무서운 바이러스죠

 

에볼라는 공기를 통해 감염되는 질병이 아니며,

감염자 체액 등을 통해서 직접 접촉을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감염 경로가 될 수 있는 감염자와 신체 접촉 및 음식 공유, 침대 공유 등의 행동을 자제해야 돼요

 

단, 감염자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하면, 타액이 나오게 되는데,

이 타액이 타인의 눈, 코 점막 등에 닿으면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감염자가 마스크를 쓰는 등 최대한 접촉이 안될 수 있게 미리 예방을 해야되겠죠

 

최근 에볼라가 발병한 미국에서는, 에볼라 바이러스 예방법으로,

알코올이 들어있는 손 소독제, 비누 등을 사용하여 자주 손을 씻어줘야 되며,

만일 발병국가 사람들과 접촉을 했다면, 반드시 검진을 받아야 된다고 발표하였어요

 

감염자가 사용하거나 만졌던 옷, 침구류, 바늘, 의료기구 등은 절대로 만지지 않으며,

야생동물에 의해서 감염될 수도 있기 때문에, 동물도 주의해야 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