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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1일, 헌법재판소에서 통합진보당 정당해산심판 청구 제 16차 공개변론이 열렸죠

 

이 자리에서 정부 측 증인으로 출석한 김영환 북한민주화네트워크 연구위원이 증언한 내용이

엄청난 후폭풍을 일으키고 있네요

 

"북한이 지난 1995년 지방선거와 1996년 국회의원 선거에

 조직원을 후보로 입후보시키고 지원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주사파 대부라고 불리우는 김영환은 1991년도에 북한 밀입북했을 때,

40만 달러를 지원받았고, 이중에서 일부를 현금화시켜서 하영옥을 통해,

좌파 후보들에게 5백 ~ 1천만원을 지원했다고 밝힌거죠

 

이러한 내용을 언급하면서, 1995년도 지방선거 당시에 성남 김미희 후보에게 500만원을,

구로 이상규 후보에게 500만원을 지원했다는 내용도 폭로하였어요

 

그리고나서 다음날인 10월 22일, 민주노동당 주요 당직자를 하였으며,

어느 지역 기초단체장을 했던 사람도 북한 자금을 통하여 정치권에 진출하였다고 밝혔어요

 

이 사람은 통합진보당에서 꽤나 중요한 인물이라는 말도 하였죠

 

김영환은, 이번 진술은 과거 15년전에도 국정원 및 검찰 조사를 받았을 때도 했었는데,

그 당시에는 이상규 의원과 김미희 의원이 유명한 사람이 아니어서 관심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어요

 

단, 김영환의 말에는 증거가 없죠

 

북한 지원금이라는 구체적인 증거는 철저하게 남지 않게, 지하당에서 이미 처리를 한 상태이기 때문에,

관련자들이 모두 부인하면 증거가 없어서 사실을 밝힐 수가 없다고 하네요

 

이러한 말을 하면서 김영환은, 폭력 혁명 추구 및 종북 노선 추구의 정당인 통진당은

해산하는게 맞다는 이야기도 꺼냈어요

 

 

 

 

 

 

 

 

 

 

 

김영환의 증언에 대해 통진당 김미희 이상규 의원은 반발하고 나섰죠

 

김영환의 주장은 황당무계하며,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이며, 자신들의 명예를 훼손한거라면서 비난하였어요

 

"자신이 밀입북해서 받은 돈을

 선거자금으로 줬다는 김영환의 허무맹랑한 종북선동에 분노보다 연민의 정마저 느낀다"

 

"김 씨는 본인의 새빨간 거짓말에 응분의 대가를 치러야할 것"

 

"김 씨는 어제, 1999년 법정진술도 거짓이었음을 자백했다"

 

"그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은 이미 믿을 수가 없다"

 

"우리 두 의원에 대한 증언도 용도폐기 된 국정원 협조자의 자기 과시욕에 불과하다"

 

"이번 망언은 검찰과 법무부, 국정원이 공모하여 진보당을 없애려는 해산선동에 다름 아니다"

 

"오늘 우리 두 의원은 어제 행한 김영환의 망언에 대해 향후 법적인 모든 책임을 물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

 

"현재 김영환 씨가 증언한 발언의 전체 내용을 확인 중이고, 끝나는 대로 법적 대응을 할 것"

 

"다만 국정감사 기간 중이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내주 월요일까지는 검찰 고발이 힘들고 그 이후에 이뤄질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