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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인 28일, 기아 타이거즈에서 김기태 감독을 차기 신임 감독으로 선임하였죠

 

이후 김기태 감독이 기아팬들에게 한 약속이 있는데,

이 말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어요

 

"올해 마무리 훈련과 내년 전지훈련을 통해 팀의 색깔을 바꿔 놓는데 모든 힘을 쏟겠다"

"팀 리빌딩에 주력하면서도 팬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팀 리빌딩은 젊은 선수로 사람만 바뀐다고 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선수를 비롯해 코칭스태프의 마인드 역시 변화와 혁신이 중요하다"

 

기아 측에서는 김기태 감독의 뜻에 따라서 많이 변화될 듯 보이는데,

빠른 시일 안에 코칭 스태프 인선을 완료할 방침이라고 하죠

 

 

 

 

 

 

 

 

 

 

 

선동열의 자진 사퇴 이후에 새롭게 올라온 김기태 감독은 광주일고 출신인데,

현역 시절이나 지도자 시절에 기아에서 활동한적이 전혀 없다고 해요

 

LG에서 올해 4월달에 자진사퇴한 다음에 빠른 복귀를 기대하지 않아서,

기아 차기 감독 후보에 이름이 오르긴 했으나 별 큰 기대는 안했다고.

 

29일부터 일본 미야자키에 한달간 마무리 훈련을 떠난 기아를 따라,

11월 2일부터 김기태 감독이 훈련장에 투입된다고 해요

 

김기태 감독이 현재 가장 먼저 하고 있는건 기아 타이거즈 선수단을 파악하는 것이고,

가장 빨리 해결해야되는건 코칭스태프 인사에요

 

김기태 감독의 장점 중 하나가, 다들 감독을 형님으로 따르게 만드는 리더십이라고 하는데,

현재 어수선한 기아의 팀 분위기를 하나로 모으게 만드는게 무엇보다 중요하죠

 

원래 감독이 바뀌면 코치진도 바뀌기 마련이기에,

현재 코치로 있는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불안한 분위기이긴 하나,

기아 팀을 위해서는 김기태 감독과 호흡이 잘 맞는 사람이 선택되어야할 듯 싶어요

 

그렇게 김기태 사단을 만들기 위해서 처음으로 선발된 사람은 LG에 같이 있었던 조계현.

 

김기태 감독이 있을 때는 수석코치였고, 현재는 2군 감독을 하고 있는 조계현이,

김기태 감독의 부름을 받고서 기아 수석코치로 오게 되었죠

 

2군 감독 자리도 이번 시즌만 끝나면 떠날 예정이었기 때문에, 조계현에서는 거절할만한 이유가 없었을듯.

 

게다가, 조계현은 1989년 해태에 입단하여 활약했고, 은퇴 한 다음에도 기아 투수코치로 있었던

사실상 기아색상이 강한 인물이죠

 

이번 조계현의 기아 이동으로, 원래 김기태 감독과 함께했던 LG 코치진의 선택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

기아팬들은 이들보다도 한화에서 재계약에 실패한 이종범의 복귀 여부가 더욱 궁금한 상황.

 

한화는 김성근이라는 엄청난 인물을 데리고 왔기 때문에,

현재는 김성근이 말하는건 뭐든 듣고 있죠

 

특별히 한화와 나쁘게 나온건 아니긴 하나, 뭔가 그래도 아쉬운....

 

1993년 해태에 데뷔하고서 중간에 좀 슬럼프도 있긴 했지만, 엄청난 커리어를 가지고 있는 레전드 이종범이

기아로 돌아오는건, 팬들의 바램이라고 할 수 있어요

 

김기태 감독과 이종범은 고향 선후배 사이이긴 하나, 김기태 감독이 선택을 하지 못한다면,

기아로 다시 복귀하는일은 없겠죠

 

전문가들은, 이종범의 복귀가 팀 전체적인 분위기나 팬들 입장에서는 상당히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실제로 기아 코치진으로의 복귀는 어려워보인다는 입장을 내보이고 있어요

 

이번에 코치로 자리를 잡지 못한다면, 지도자로써 새로운 지식을 쌓거나,

방송쪽으로 나오지 않을까 예상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