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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경기도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등교시간을 9시로 변경하였죠

 

이제는 서울시에서도 등교시간을 9시로 변경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하네요

 

학생수면권, 학생건강권을 보장한다라는 내용을 포인트로 시작한 9시등교 제도는

경기도에서 2014년 9월, 2학기때부터 시행이 되었죠

 

전라북도에서도 10월부터 전면 시행하고 있으며, 강원도에서는 학교 중 한곳이 자율적으로 시행 중에 있어요

 

광주 지역과 제주도 지역에서도 시행 예고 및 검토를 하고 있는 중이죠

 

전국적으로 9시등교 분위기가 형성되는 상황 속에서,

서울시 조희연 교육감도, 경기도의 시행 모습을 분석한 다음 서울시에서도 9시등교를

기본 방침으로 정하고 2015년도부터 학교 측의 자율적인 참여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어요

 

경기도에서는 9시등교를 한날 전체적으로 시행하였는데, 당시에 시행률이 무려 90%나 되었죠

 

처음에 반발하는 곳들도 많이 있었는데, 현재는 96%정도까지 시행률이 올라갔다고 해요

 

전북은 93%정도가 참여하고 있으며, 강원도에서는 율곡중학교만 9시등교를 시행하고 있죠

 

9시등교는 진보 성향을 갖고 있는 교육감들이 찬성하고 있는 분위기인데,

지난번 선거에서 교육감들 대부분이 진보 성향인 후보가 뽑힌걸 생각했을 때,

9시 등교는 전국적으로 대부분 시행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요

 

가장 먼저 시행한 경기도에서는, 학생들이 아침밥을 먹고 오는 경우도 많이 증가되었고,

잠도 충분하게 자서, 수업시간에 조는 애들도 조금은 줄어들었다고 해요

 

전체적으로 9시등교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한다고.

 

하지만, 아직까지도 부정적인 입장을 내보이는 사람들도 많이 있어요

 

학교장의 고유한 권한인 등교시간을 교육감이 침해한다는 것에 대한 비난의 말도 있고,

맞벌이 부부의 자녀들 중 일부는, 학교 등교 시간이 늦어져서 부모가 없는 시간을 틈타,

PC방에서 놀다가 학교를 지각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등교 시간이 늦어지다보니, 자연스럽게 점심시간도 늦어지면서 식사 패턴이 바뀌게 되고,

수업이 오후 늦게 끝나서, 오후에 여유 시간이 없어진다는 의견도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