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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부검결과 접한 스카이병원 반응,신해철 금식 안했다?

신해철 수술한 의사,신해철 수술병원 의사,신해철 유시민

신해철 수술 병원장,신해철 수술 의사,서울스카이병원 강세훈 원장

 

 

 

 

 

 

 

 

11월 3일, 국과수에서 신해철 부검 결과에 대한 공식 브리핑을 하였죠

 

"故 신해철의 심낭 아래쪽에서 0.3cm 크기의 천공이 발견됐다"

 

"사인은 천공으로 인해 화농성 삼출액이 발생함으로써 생긴 복막염과 심낭염 합병증으로 보인다"

 

"1차 부검 소견에 의하면 사망 원인이 된 천공은 복강 내 유착(장협착)을 완화하기 위한 수술 당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차후 병원 진료기록 등을 검토해 종합적으로 사인을 판단할 것"

 

"심낭 안에서 깨와 같은 이물질이 발견됐다"

 

"천공이 수술부위와 가까운 점 등을 고려할 때 의인성 손상 가능성이 우선 고려돼야 한다"

 

국과수의 부검 결과 발표 이후 사람들은,

신해철의 사망에 직접적인 원인을 가한게 스카이병원이 아니냐는 의혹을 더욱 짙고 깊게 갖기 시작했어요

 

허나, 서울 스카이병원 측에서는, 수술과 신해철의 부검 결과는 무관하다는 반응을 보였죠

 

"심낭에 천공이 생겼다는 것은 저희 측 복부 수술과 무관하다"

 

"(깨 등과 같은 이물질 발견에 대해) 원래 먹어선 안 될 음식물을 드신 것 같다"

(이 말은 금식을 조건으로 하고서 퇴원을 했는데, 신해철이 금식을 어긴거다라는..)

 

"수술 후 이틀간 입원해 있을 때는 상태가 괜찮았다"

 

"이후 외출, 외박하는 과정에서 식사를 했고 그로 인해 장이 터진 것 같다"

 

"수술과는 무관하다"

 

 

 

 

 

 

 

 

 

10월 17일 ~ 22일, 스카이병원 진료 기록을 살펴보면,

신해철이 10월 17일 오후 4시 21분 쯤에 복통을 호소하면서 입원을 하였고, 장협착 수술을 받았다고 적혀있죠

 

저녁 8시 쯤에 병실에 입원하였는데, 통증은 계속되었다고.

 

수술을 한지 3일째되던 날 새벽에, 신해철은 의료진에게 소리를 치고서 수레를 발로 차는 등

엄청난 고통을 호소하면서 소파에 앉아 소리를 질렀다고 해요

(5층에 올라와서 소리를 치며 통증 호소)

 

허나, 이 당시에도 수술 부위엔 이상이 없다고 병원에서 판단하고서 신해철을 퇴원시켰죠

 

신해철은 다음날 새벽 5시 10분 쯤 열이 난다고 병원을 다시 내원하였고,

저녁6시쯤에는 상태가 조금 호전되니까 스스로 퇴원을 요청하여 집으로 갔다고.

 

이틀 후인 10월 22일 새벽에 복통 때문에 다시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는데,

당시에 신해철은 가슴을 부여잡고서 소리를 지르고 안절부절 하지 못하였다고 해요

 

그날 오후 1시에 결국 신해철은 심장 이상으로 심정지를 하게 되었고,

심폐소생술을 한 다음에 아산병원으로 이송되었죠

 

아산병원에서 바로 응급수술에 들어간 신해철.

 

아산병원 진료 기록에는, 신해철을 수술했을 당시에 소장 아랫부분에 1cm 가량 구멍이 발견되었고,

음식물찌꺼기가 나왔다고 해요

 

수술 이후 의식을 못찾던 신해철은 결국 5일후인 10월 27일 저녁에 사망하고 말았죠

 

진료기록에서 모든걸 파악할 수는 없지만, 적혀있는 것만 보더라도 신해철의 상태는 상당히 안좋다는걸 알 수 있어요

 

이에 따라, 사람들은 계속해서 병원 측의 대응에 문제가 있었던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죠

 

 

 

 

 

 

 

 

 

 

 

 

최근 노유진의 정치카페 팟캐스트 방송에서,

유시민이 유시민의 타임라인 코너에서 신해철 사망 사건의 재구성을 하였죠

 

국과수의 부검 결과가 나오기전에 언급한 내용인데, 부검 결과랑 비슷해서 놀라운...

 

"가수 신해철 사망에 대한 사건의 재구성을 해보려고 한다"

 

"신해철 사망원인을 중심으로 해서 인과관계를 재구성했다"

 

"아산병원에 따르면 직접사인은 허혈성 뇌손상이다"

 

"산소 등이 뇌에 공급되지 않아 사망한 것을 뜻하는데 이는 심정지 때문에 공급되지 않은 거다"

 

"그렇다면 심정지가 왜 온 건지가 문제다"라

 

"왜 심막을 열었느냐"

 

"두개의 심막 가운데 바깥을 절개했다는 거다"

 

"응급배액술을 했다는 건 액체가 차 있어 이를 빼냈다는 것이다"

(심막 내부 심낭에 액체가 들어간 상태여서 빼냈다는 말)

 

"심막 안에 액체와 가스가 다 들어가 있다"

 

"원래 훼손되지 않으면 들어갈 수가 없다"

 

"이것은 심장 둘러싼 바깥쪽 막에 훼손이 있었던 거다"

 

"아주 작은 것이기에 나흘간에 거친 거다"

"장과 복부 사이엔 횡경막이 하나 더 있다"

 

"장 괴사나 장 천공이 일어나면 가스와 액체가 나와서 횡경막을 들어올리게 된다"

 

"그러면 복통에서 가슴쪽 통증까지 올라온다"

 

"심막 손상은 더 심각하다"

 

"이건 수술 후유증일 가능성이 높다"

 

"메스가 닿았거나 했을 때 일어날 수 있다"

 

"17일날 신해철 씨가 복통 때문에 병원에 갔다"

 

"경미한 장유착이었다

 

"처음 이유는 불분명하고 스카이병원에서 수술을 했는데 장유착 복리술을 했다"

 

"위를 접는 수술을 했다, 안 했다 말이 많다"

 

"이 과정에서 장에 손상이 갔을 가능성과 위 접는 수술은 엇갈린다"

 

"횡경막과 심낭을 건드렸을 가능성을 배재할 수 없다"

 

"결국 신해철 씨는 복통에서 시작된 징후가 계속해서 며칠간 흉부로 올라가는 통증을 호소했다"

 

"이것이 장 천공을 인지 못한 병원 과실인지, 최초 수술하는 과정에서 장 천공을 일으킨 것인지, 심막은 왜 훼손된 것인지 부검 결과가 나오면 최초 스카이병원의 진료기록과 아산병원의 진료기록, 부검결과를 종합하면 의료사고로 봐야 할 가능성이 아주 높아진 상태가 아닌가 싶다"

 

...

 

많은 사람들이 의료과실, 의료사고에 대한 의혹을 던지고 있는 상황인데,

의료사고 소송은 이기기가 어렵기도 하고,

소송을 이긴다 한들 떠나간 신해철이 돌아오는 것도 아니니... 참 속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