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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초등 임용고시 문제 논란,대구교대 모의고사,초등학교 임용고시 논술 문제 베끼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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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2015학년도 수능 복수 정답 문제 출제 논란 말고도,

또 다른 논란에 휩싸이게 되었네요

 

이번엔 대구교대 모의고사 문제를 베낀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었어요

 

11월 22일에 있었던 2015 초등 임용고시 논술문제 중에서 2개의 문제가

10월달에 있던 대구교대 모의고사 문제와 유사하다는 주장이 나왔어요

 

2가지 문제 중 첫번째로 지적을 받게된 문제는 아래와 같아요

 

- 대구 교대 모의고사 문제 내용 : 세월호 같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는 이유 4가지를 설명하고, 교사의 잘못된 행동과 개선 방안을 각각 3가지씩 적으라

- 초등 임용 논술 문제 내용 : 안전교육 필요성을 2가지 논하고, 교사가 준수했어야 할 일, 그리고 해야 할 일을 적으라

 

위 두개의 문제는 단어만 변하였을 뿐이지, 안전교육 중요성 및 교사가 해야되는 행동에 대해서 질문을 했다는 것이

사실상 같은 문제가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어요

 

2가지 문제 중 두번째로 지적을 받게 된 문제는 총론과 창의적 체험활동 과목에서 출제된건데,

정답이 다양성과 실천이라고 하죠

 

근데 이 답은 대구교대 모의고사에서 나온 문제와 답이 동일하다고 해요

 

이번에 임용 시험을 치른 사람들은, 모의교사를 출제한 대구교대 교수가 직접/간접적으로 임용고시 출제에

영향을 미친거라는 주장을 하고 있어요

 

출제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문제를 제대로 검토안한 평가원 책임이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죠

 

시험이 치뤄진 이후 평가원에서 공개한 임용고시 문제지는 현재 삭제된 상태.

 

 

 

 

 

 

 

 

 

 

 

이번 논란에 대해, 평가원에서는 아래와 같은 해명을 내놓았어요

 

"대구교대 모의고사 논술 문항과 평가원의 문항이 주제적 유사성은 있으나 전혀 다른 상황을 다루고 있다"

 

"주어진 문제 상황을 논리적, 논술적으로 풀어가는 과정이 다르다"

 

"출제교수들이 시의적절한 시사문제라고 판단, 독창적인 상황을 구성해 출제했다"

 

초등 교직 논술 문항(안전사고 내용) vs 초등교육과정 B-1(총론·창의적 체험활동)문항 유사성에 대해선,

 

"학생 안전사고를 화두로 하면 질문이 비슷할 수밖에 없다"

 

"똑같이 출제된 거라 보기 어렵다"

 

"주어진 문제 상황에 서로 차이가 있으므로 전혀 다른 문장이라 생각한다"

 

라는 말을 하였죠

 

정답이 동일한 문제에 대해선,

 

"평가원 문항은 교사들 사이의 대화, 대구교대 문항은 총론 문서에서 빈칸을 채우는 것이다"

 

"평가원 문항은 독창적 상황을 고안함으로써 기출로부터 탈피하려 노력 중이다"

 

"2009 개정 교육과정 총론의 성격에서 가장 중요한 특징은 교육과정 다양화와 특성화다"

 

"총론에서 문제를 출제하면 누구라도 다양성을 물었을 것이다"

 

"요컨대 2009 개정 교육과정 총론에서 출제하면, 다양성, 창의적 체험활동 신설 등 주요 개념이 겹칠 수밖에 없다"

 

라는 말을 하였어요

 

대구교대 모의고사를 출제한 교수가 초등 임용 시험 문제에 관여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두 문항 출제진은 전원 대구교대 소속이 아니다"

 

"문항 출제 후 철저히 대조하고 있어 같은 문제 출제는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임용시험은 기본적으로 외부와 완벽히 차단된 합숙 장소에서 출제되므로 유출 가능성도 전혀 없다"

 

라고 해명하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