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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터넷에 완전히 마비가 되는 상황이 발생하였네요

 

현재 미국의 보복 공격이 아니냐는 말들도 나오고 있긴 한데,

국가적 차원이 아닌 개인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는 쪽으로 방향을 돌리고 있는 듯 싶어요

(개인이 털어서 이 정도라니...)

 

12월 19일, 북한 인터넷에 밤부터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다가, 주말에 상황이 더욱 악화되더니,

12월 22일에는 완전히 마비 상태가 되었다고 하죠

 

이번 북한 해킹 소행을 파악한 디도스 방어 전문 업체 - 클라우드플레어 공동창립자 매튜 프린스는

정부보다는 개인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였어요

 

"이번 공격은 미 국가안전보장국(NSA)의 소행이기 보다는 가이 포크스 가면을 쓴 15살 난 아이가 저지른 것에 가깝다"

 

"만약 국가 차원에서 공격을 실행했다면 완전한 인터넷 붕괴를 초래했을 것이다"

 

기술적으로 정교한 해킹 방식이 아니라는 말이죠

 

다른 전문가들도 이번 북한 인터넷 다운은 미국 정부가 했다고 볼 수 없다고 의견을 내보였어요

 

이번 북한 해킹 공격은 라우터가 디도스 공격을 받을 때와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미국 정부에서 공격한게 아니라고 하네요

 

북한 관영통신 - 조선중앙통신 및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

북한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는 홈피가 23일 새벽 1시부터 접속이 안되고 있으며,

대남선전용 인터넷 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고 접속이 불안정한 상태라고 해요

 

북한에서 얼마전 영화 인터뷰 개봉 반대를 외치며 제작/배급사인 소니 영화사를 해킹하였는데,

이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이 조치를 취한다고 12월 19일에 언급한 다음에 발생된 해킹사건이라,

많은 사람들이 오바마가 말하자마자 바로 북한을 보복 공격한거라고 했지만,

언론에서는 계속 아니라고 하니 'ㅁ' 진실이 뭔지 모르겠네요

 

 

 

 

 

 

 

 

 

 

 

 

 

한편, 최근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해킹 사건도 발생되었죠

 

이번 한수원 해킹을 북한의 소행이라고 언급하고 있는데,

일부에서는 북한이 한게 아닐 수도 있다면서, 다른 면에서 원인을 찾아보고 있다 하네요

 

"이번 해킹은 하드웨어 파괴라는 점에서는 이전 북한의 소행이라고 알려진 3.20 및 6.25 사이버 테러, 소니픽처스 해킹 등과 비슷하지만 악성코드 자체는 당시 사용됐던 것들과 다르다"

 

"하지만 이번에 쓰인 악성코드의 일부 코딩이 이전 테러 때 사용됐던 악성코드 코딩과 유사해 아예 북한이 아니라고 얘기하기는 어렵다"

 

"소니 테러가 일어났을 때는 이전에 일어났던 사건들과 악성코드가 일치해 북한의 소행이라고 단정지을 수 있었다"

 

"지금은 그렇게까지 단정짓기는 어렵고 악성코드가 추가적으로 발견되거나 IP가 밝혀진다면 좀더 자세하게 누구의 소행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해커라고 추정되는 인물이 트위터를 통해 해킹을 한다는 글을 올린적이 있는데,

이 글 내용에 <청와대, 아직도 아닌 보살> 이라는 표현이 적혀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북한의 소행으로 추정하였죠

 

그런데, 북한에서 보살이라는 단어는 우리가 주로 사용하는 의미와 달리, 시치미를 뗀다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저런 단어를 일부로 북한 소행처럼 보이기 위해서 작성했을 수도 있고,

말투를 보니 조선족이나 중국인일 수도 있기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북한의 행위라고 몰아가는건 잘못된 수사일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네요

 

북한이 새로운 악성코드를 개발했을 수도 있는데,

현재로써는 심증은 북한이지만 물증이 없는 상황이라고 하죠

 

이번 해킹 사건에는 좀비PC가 동원되었다고 하는데,

이는 본인의 정체를 숨기기 위한 전문적 집단일 가능성이 높다고 해요

 

범인들이 정체를 알려주는척 되려 속이려는 행위를 하는것으로 보아,

전문적인 범죄자들이며, 상당히 계획적이라고 하네요

 

보안 전문가들은 원전 제어망 사이버 공격 가능성까지 언급하고 있는데,

한수원 측에서는 반대 의견을 제시하고 있죠

 

후엠아이(WHO AM I -> 원전반대그룹)에서

원전도면 약 10만장 공개 및 한수원 서버 2차 공격을 실행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

한수원 측에서는 사내 업무망은 사외 인터넷망과 완벽하게 분리된 단독 폐쇄망이기 때문에,

사이버 공격이 원척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보이고 있어요

 

하지만, 보안전문가들은 한수원에서 실시간으로 원전 운영정보를 올리는 등

폐쇄망이랑 인터넷이 연결되는 지점이 있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악성코드가 폐쇄된망 내 컴퓨터로 이동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고 있죠

 

과거 이란 핵시설이 스턱스넷이라는 바이러스로 공격당했을 당시에

감염 원인이 직원 USB로 바이러스가 전파된것과 같이,

바이러스는 작은 틈만 있더라도 순식간에 퍼질 수 있다는걸

한수원에서 너무 간과하고 있는걸로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