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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0일, 기아 타이거즈에서는 선수단 39명과 2015시즌 연봉 재계약을 했다고 밝혔죠

 

그러면서 연봉 계약 내용도 공개하였어요

 

재계약한 선수 중 인상된 사람은 29명, 동결된 사람은 5명, 삭감된 사람은 5명이죠

 

투수 임준섭은 6천만원 -> 9500만원으로 인상되었으며,

심동섭은 6천만원 -> 9100만원으로 인상되었고,

최영필은 7천만원 -> 1억 3천만원으로 억대 연봉자에 들어가게 되었어요

 

박기남은 9천만원 -> 1억으로 인상되었고,

김민우는 8300만원 -> 9300만원으로 인상되었으며,

강한울은 2400만원 -> 5천만원으로 인상되었죠

 

김다원은 2800만원 -> 5600만원으로 인상되었고,

박준태는 2400만원 -> 3400만원으로 인상되었어요

 

기아의 주전 멤버인 이범호는 4억 5천만원 -> 4억으로 삭감되었고,

서재응은 2억 -> 1억 2천만원으로 삭감되었으며,

최희섭은 1억 -> 7천만원으로 줄어들었어요

 

현재까지 계약하지 않은 선수(미계약자)는 김병현, 임준혁, 김준, 양현종, 김원섭, 신종길, 나지완, 이호신 등이 있네요

 

 

 

 

 

 

 

 

 

FA 미계약자인 SK 와이번스의 나주환과 이재영에게

원 구단인 SK 측에서는 기존 제시액에서 80%나 깍인 금액을 제시한 상황이에요

 

나주환과 이재영에게 관심있는 타구단이 없기 때문에, SK에서는 계속 가격을 내린거죠

 

아무래도 지금은 그냥 기존에 제시한 금액대로 할거라는 생각이 들겠네요

 

FA 자격을 얻고서 시장에 나온 나주환과 이재영이지만, 제대로된 팀/구단과의 미팅도 없었고,

결과적으로는 원 소속팀인 SK와 계약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에요

 

선수와 구단이 계약 협상이 결렬된건 역시나 연봉때문인듯 싶은데,

FA 시장에서는 두 선수가 높은 금액을 원한다는 이야기가 퍼지면서,

타 구단에서는 아예 협상 조차 하려 들지 않고 있죠

 

결국에는 두 선수도 갈데가 없으니, 선수생활을 계속해야 되고, SK로 돌아갈 수 밖에 없는데,

이를 안 SK에서는 FA 첫 협상 당시에 언급한 금액 조건을 상당히 줄여버렸네요

 

나주환은 4년에 15억을 제시했었는데, 지금은 1년에 2억으로 변경되었으며,

이재영은 3년에 10억을 제시했었는데, 지금은 1년에 1억 5천만원으로 변경되었다고 해요

 

나주환은 이러면 연봉 동결인 셈이고, 이재영은 3천만원만 오른셈이 되는거죠

 

"아무래도 그들에게 괘씸죄 분위기가 형성된 부분도 없지 않아 있다"

 

"구단 제시액에 도장찍지 않고 시장에 나갔다오면 이렇게 된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의미다"

 

"FA 시장 막판, 대형 투수 영입에 우리 팀이 뛰어든 것은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돈이 없는 건 아니다"

 

"지금까지 잘 해준 선수들이지만 현실적, 감정적 부분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잔류 의지를 보인 최정, 김강민, 조동화, 김광현에게는 후한 대접을 해줬지만,

잔류 의지가 없는 이들이 다시 돌아온다고 한 것에 대한 대응이라고 할 수 있어요

 

SK에서는 2015시즌 이후 FA시장으로 정우람, 박정권, 박재상, 정상호, 윤길현, 채병용 등이 나가게 되죠

 

그렇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번에 돈을 아끼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두 선수의 돈을 깍을 수 밖에 없어요

(기존에도 큰 금액을 제시하지 않은 이유 중 하나가 내년 FA를 준비하기 때문이라고)

 

결과적으로는 갈데가 없으면 SK가 제시한 금액을 지금이라도 잡아야할 판이네요

 

 

 

 

 

 

 

 

 

현재 강정호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하여 최고액을 제시한 피츠버그와 계약을 협상 중에 있죠

 

강정호의 계약 협상 마감일은 미국 시간으로 2015년 1월 20일까지에요

 

이번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해, 선배 타자인 추신수가 약간의 조언을 하였네요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시작해야 한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내 경우를 설명하자면, 고교 졸업 후 사회를 알기 전에 미국으로 온 바람에 적지 않은 고생을 했다"

 

"지금은 익숙해졌지만 처음엔 주로 한국 동포가 많이 살지 않은 곳에서 뛰다 보니 한국 식당을 가지 못해 힘들었다"

 

"류현진이 지금 잘 던지는 데에는 그의 뛰어난 기량도 있지만 동포가 많이 사는 로스앤젤레스라는 배경도 있다고 본다"

 

"강정호 선수도 20대 중반을 넘어서 미국에 오는데 말은 물론 문화가 180도 다르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야구야 3∼4시간이면 경기장에서 뛰는 것으로 끝나지만 나머지 생활이 중요하다"

 

"한국프로야구 경기를 자주 보는 것은 아니지만 올해 강정호의 성적을 보니 유격수로서는 절대 낼 수 없는 기록을 남겼다"

 

"메이저리그에서 한국 야구 수준을 어떻게 평가하든, 기록은 기록이다"

 

 

 

 

 

 

 

2015시즌 가장 기대되는 김성근 감독의 한화이글스가 쉬는날에도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네요

 

김성근 감독이 서산 전용훈련장에서 신인선수들 훈련 모습을 지켜봤다고 해요

 

최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요청으로 비활동기간 선수단 훈련이 모두 취소되자,

김성근 감독이 12월 27일, 서산 2군 구장에서 신인선수들 훈련을 체크하였죠

 

신인선수, 신고선수들은 비활동기간에도 코치 지휘 하에 훈련이 가능해요

 

그래서 드래프트 지명 신인선수 10인, 신고선수 11인 등 총 21명의 선수가 서산에서 훈련을 받는 중이라고 하죠

 

"다행히 주력 선수들은 해외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서산에서 훈련을 하고 있는 신인 선수들을 파악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주력 선수들이 정규시즌 중 이탈했을 때, 메워줄 수 있는 선수를 발굴해야 한다"

 

올해 훈련은 어제로 마무리 되었다고 하며, 새해가 밝은 뒤 다시 시작할 계획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