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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모녀 갑질 사건의 진실 공방이 점차 격해지고 있죠

 

인터넷에서 피해자 주차요원 알바생의 친누나라는 사람이 모녀의 갑질 사건을 폭로하면서

폭언과 폭행 그리고 무릎을 꿇게 만들었다는 내용을 공개하였는데,

모녀 측에서는 사실무근이라면서 자신들의 입장을 밝혔어요

 

이전에는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한다는 의사를 내놓지 않아 경찰에서 그냥 가볍게 조사만 했는데,

최근 주차요원 조사 과정에서 한사람이 모녀의 처벌을 원한다고 언급하면서,

본격적으로 경찰에서도 추가 조사를 진행 중에 있죠

 

이에 따라, 분위기가 점차 악화되니, 모녀 측에서도 본격적으로 자신들의 입장을 피력하고 나섰어요

 

SBS 러브FM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서 이번에 백화점 모녀 중 딸 A씨가 출연을 하였죠

 

라디오에서 A씨는 인터뷰를 통해 당시의 상황을 설명하며, 논란에 대해 억울함을 표현하였어요

 

"주차가 되지 않는 곳에 주차를 한 것이 아니다"

 

"주황선 안에 주차가 되어 있었지만 차가 크다보니 선보다 뒷부분에 조금 더 나가있던 상황이다"

 

"주차요원이 어머니와 정면에 서서 어머니를 향해 주먹을 쥐고 흔드는 자세로 5~6번 이상 (허공에) 주먹질을 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어머니가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수차례 반복된 질문에도 성의없이 대처해 어머니가 홧김에 <사과해라, 무릎꿇고 사과해> 라고 말했다"

 

"하지만 당시 주차요원이 무릎을 꿇거나 사과를 한 내용은 없다"

 

"욕을 한 적이나 폭행을 가한 적도 없다"

 

"직접 그 분이나 그 글을 쓴 누나 분이 해명을 하던가 아니면 대화를 해야 하는데 대화할 생각을 하지 않는다"

 

"경찰조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

 

 

 

 

 

 

 

 

 

 

 

앞서, 인터넷에서는 백화점모녀의 반박글이 올라오기도 했죠

 

"알바분이 무슨 짓을 하셔서 저희 모녀에게 무릎 꿇고 사과하게 됐는지 아예 안 쓰여 있는 거 같다"

 

"주차요원이 허공에다 대고 주먹을 날리는 행동을 해 항의를 했더니 사과하지 않고 버티다 일어난 일이다"

 

"따귀 때린 적은 없다"

 

"계속 고개만 저으며 대답도 않고 사과도 안 하다가 사람들이 몰리니 그제야 스스로 무릎을 꿇었다"

 

"윗분까지 오셔서 재차 사과를 하기에 사과를 받고 끝난 일인데 이런 식의 글을 올려 피해를 입었다"

 

SBS 뉴스와 인터뷰를 한기도 했어요

 

"(혼자 차에 있는데) 주차요원이 왔다"

 

"차를 이동해 달라고 하기에 우리 아이가 오면 갈 거다라고 말했다"

 

"죄송하다더니 다른곳으로 갔다"

 

"이후 갑자기 막 이런 행동(주먹질)을 수 없이 했다"

 

"그렇게 돼서 그 직원 분들이 무릎 꿇고 사과를 한 것이다"

 

 

 

 

 

 

 

 

이번 백화점 모녀 갑질 사건에 대해, 이화여자대학교(이화여대) 조기숙 교수는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논란이 될만한 글을 올렸어요

 

"우리 사회 갑질은 새로울 것도 없다만, 백화점 알바생 3명이나 무릎을 꿇었다는 사실이 믿기 어렵다"

 

"하루 일당 못 받을 각오로 당당히 부당함에 맞설 패기도 없는 젊음"

 

"가난할수록 비굴하지 말고 자신을 소중히 여기면 좋겠다"

 

이런 조기숙 교수의 글에 사람들은 어이없다고, 너무 쉽게 말을 한다며 비난의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죠

 

논란이 커지자 조기숙 교수는 또 다시 트윗을 올려 글을 남겼어요

 

"난 트위터를 인기 얻기 위해 하지 않는다고 말했디"

 

"예민한 문제지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약자는 무슨 짓을 해도 괜찮다고 생각하지 말자는 거다"

 

"노무현은 그 알바생보다 더 가난했겠지만 자신의 자존심과 신념을 지켰다"

 

"땅콩 회항이 세상에 알려진 것도 젊지 않은 나이에 퇴사를 각오하고 누군가 폭로했기 때문이다"

 

"알바생이 잘못이 없어도 갑인 고객에게 머리를 숙이고 사과를 할 수는 있겠지만 단체로 무릎 꿇을 만큼 우리 사회가 그렇게 엉터리인가"

 

 

 

 

 

 

백화점 모녀 갑질 논란 이후 마트 갑질 사건도 공개되었는데,

이번에는 어느 40대로 보이는 여성 고객이 점원 싸대기를 때리는 사건이 공개되었죠

 

1월 6일 저녁 7시 쯤, 대전 서구에 위치해있는 어느 백화점 3층 의류매장에서

한 여자 고객이 옷 교환을 요청했다고 하네요

 

그런데, 점원이 옷에 이물질이 묻어 있어서 교환이 어렵다고 말을 하니,

여자는 고함을 지르면서 30분 가량 난동을 부렸다고 해요

 

카운터에 있는 물건, 옷을 바닥으로 내던졌으며, 남성 직원 뺨도 때렸다고 하네요

 

게다가, 다른 점원들을 밀치기까지 했다고 하죠

 

경찰에서는 직원이 폭행을 당하였다면서 갑질녀를 처벌해달라고 요구하였기에,

다음주 쯤에 갑질녀를 소환하여 조사할 방침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