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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29일 밤 9시 38분 쯤,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정자리에 위치해있는 주택에서 불이 발생되었죠

 

이 화재로 인하여 일가족 4명이 모두 사망하는 참변이 일어났어요

 

당시에 아버지를 제외한 어머니 박씨(38세), 첫째 아들(13살), 둘째 딸(9살), 막내 아들(6살),

이렇게 4명의 가족이 있었는데, 모두 사망하고 말았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고 당시에 아버지는 집안에 없어서 화를 면하였다고 해요

 

화재 신고를 받고서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약 1시간 20분에 걸쳐서 불길을 진화하였는데,

2층짜리 주택은 전소한 상태였어요

 

당시에 주민들의 목격담에 따르면, 펑하는 소리가 발생되어 보니까 주택에 불길이 치솟고 있었다고 하죠

 

이러한 목격담을 통해 뭔가 폭발을 하면서 집에서 불이 발생된거라 추정되기도 했어요

 

사망한 박씨와 딸은 작은방에서 발견되었고, 큰아들은 거실 소파에서, 막내 아들은 작은방 입구에서 발견되었죠

 

처음에는 화재로 인한 일가족 사망 사건이라고 생각했는데,

국과수에서 감식해본 결과, 휘발유가 방안에서 발견되었고, 사망한 가족들 혈액에서

수면유도제 성분이 검출된걸 보고서, 방화에 의한 살인사건으로 판단하고 수사를 진행하였어요

 

그 결과, 1월 8일, 속초경찰서에서는 주택에 불을 질러서 일가족을 사망하게 만든 혐의 -> 방화 치사 혐의로

유력한 용의자 41세 이모씨를 서울에서 체포하여 조사 중에 있죠

 

긴급체포된 이씨는 속초경찰서로 압송 중인데, 본인의 혐의 일부를 시인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