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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아사미 린타로 에 의해 반출된 정몽주 편지 발견,정몽주 친필이 희귀하여 진위여부 가리려면 연구가 필요하다,1385년 충신 정몽주 편지 내용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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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아사미 린타로 에 의해 반출된 정몽주 편지 발견,정몽주 친필이 희귀하여 진위여부 가리려면 연구가 필요하다,1385년 충신 정몽주 편지 내용

특별한 무언가 2015. 1. 16. 10:08

 

 

 

일제강점기 아사미 린타로 에 의해 반출된 정몽주 편지 발견

정몽주 친필이 희귀하여 진위여부 가리려면 연구가 필요하다

1385년 충신 정몽주 편지 내용

 

 

 

 

 

 

 

일제강점기 시절, 아사미 린타로라는 인물에 의하여 반출되었던 정몽주 편지가 최근 우리나라에 다시 들어왔다고 하죠

 

이 편지는 정몽주가 1385년도에 지인에게 쓴걸로 추정하고 있어요

 

정몽주 편지를 반출한 아사미 린타로는 일제강점기 때 서울에서 판사로 일했다고 하죠

 

최근에 국내의 어느 고미술 관계자가 정몽주의 편지를 입수하여 우리나라에 들여왔다고 하네요

 

편지 내용은 총 9행 127자로 되어 있어요

 

나라가 망해가도 손쓸 수가 없는 충신의 절절한 마음이 종이에 행초서로 적혀 있다고 해요

 

수신자는 누군지 모르나, 足下 -> 족하라고 경칭이 적혀있는걸 보아, 지인에게 보낸 서신으로 보이죠

 

"울타리 아래는 꽃이 피고 술독에 술이 익어가니 당신은 흥취가 적지 않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이 늙은이는 나랏일에 매여 있어 당신과 더불어 이 즐거움을 함께할 수 없으니 하늘은 무슨 뜻인지, 멀리서 바라보며 부러워할 뿐입니다"

 

"회옹(晦翁·주자)의 책은 이미 다 보셨을 터이니 돌려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홍무(洪武) 18년(1385) 7월 16일 몽주(夢周)"

 

전문가들 말에 따르면, 편지를 반출한 아사미 린타로는 저명한 고문서 수집가였다고 해요

 

그렇기에, 이 편지를 아사미 린타로가 가지고 있었다는건,

그만큼 편지(유물)의 가치가 어느정도 수준이 된다는걸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고 하죠

 

하지만, 정몽주 친필 실물이 워낙에 희귀하기 때문에, 글씨만 가지고서는 진위 여부를 내리기 어려우니,

100% 맞다고 결론짓긴 아직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요

 

이동국 예술의전당 서예부장 曰

 

"성인록, 근묵 등 기존에 알려진 정몽주 글씨와 미감 차이가 있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추사 진품을 가짜라고 하는 일이 흔했다"

 

"추사체가 워낙 다양해 말년의 글씨만 추사체로 보고 20~30대 글씨는 가짜라고 보는 일이 많았다"

 

"정몽주 친필 자료는 목판으로 새긴 것까지 포함해 4~5점뿐이라 좀 더 연구가 필요하다"

 

종이 재질을 분석해본 결과로서는 진품일 가능성이 높다고 해요

 

종이를 빛에 투과시켜보니, 발의 간격이 조선시대 이후 종이보다 넓으며 섬유질이 고르지 않게 뭉쳐 있다고 해요

 

이러한 검사 결과를 통해, 편지지가 14~15세기의 종이 특징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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