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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의 미납 추징금을 환수하기 위하여

압류품/미술품 경매가 시작되었네요~

 

오늘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K옥션에서 열린

압류 미술품 1차 경매에 80점의 미술품이 출품되었어요

 

낙찰 추정가는 20억 내외로 예상되고 있으며,

낙찰액은 경매 수수료를 제외하고서는 모두다 국고로 환수돼요

 

이번 전두환 콜렉션/컬렉션에서는

겸재 정선의 계상아회도,

김대중 전 대통령이 전두환 아들 전재국 결혼 축하 선물로 준

서산대사 시를 옮긴 글씨 등이 경매로 나왔어요

 

경매에 나온 작품 중에서

가장 비싼 가격으로 낙찰될 것으로 예상되었던

김환기의 1965년 유화작품 [24-Ⅷ-65 사우스이스트]는

역시나 예상대로 비싼 가격인 5억 5천만원에 낙찰되었어요

 

전두환 압류 미술품 경매는

12월 13일부터 17일까지 추가 경매가 예정되어 있고,

이번 경매에서는 압류한 미술품 약 6백점 중에서

3백점이 출품된다고 하네요~

 

무슨 압류된것만 6백개니;;;;

 

많기도 하죠;;;; 얼마나 막 가져왔으면;;;

 

=_ =..... 어휴... 징글징글하네 증말

 

 

 

 

한편,

전두환 일가 압류 부동산 및 보석에 대한 공매도 진행중이에요

 

부동산은 공매에서 한번 유찰된적이 있고,

보석 및 시계는 곧 공개경쟁입찰을 한다고 하네요

 

전두환 셋째 아들 전재만의 한남동 신원플라자 빌딩,

그리고 장녀 전효선의 안양 땅 및 주택을

검찰에서 2013년 8월, 전두환 미납 추징금 환수를 위하여 압류하였죠

 

이후,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11월에 온라인 공매시스템 - 온비드를 통하여 공매를 진행하였는데,

입찰자가 없어서 죄다 유찰이 되어버렸어요;;

 

신원플라자 빌딩 감정가는 195억이고,

안양 땅 및 주택 감정가격은 31억이었는데,

투자자들이 생각했을 때 이 가격이 상당히 비싸다고 여겨졌나봐요

 

그래서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12월 4일에 부동산 가격을 내려서 재입찰 공고를 냈어요

 

신원프라자 빌딩은 180억에,

안양 땅 및 주택은 28억에 재입찰을 시행하게 되는거죠

 

12월 23일부터 이틀동안 진행되는 재입찰에서 마저도 낙찰이 안된다면

또 다시 가격을 내려야 된다고 하네요

 

이 외에도 검찰이 압류하였던 보석 108점 및 시계 4점도

곧 공개 경쟁입찰에 부친다고 하네요

 

감정가는 보석류가 5800만원,

시계가 1천만원이라고 해요

 

보석과 시계는 12월 16일부터 3일동안 공개 경쟁 입찰을 진행한 후

19일에 낙찰자가 결정된다고 하네요

 

저번에 썰전에서 전두환 시계는 봤었는데,

강용석이 그 당시에 적당한 가격이라고 하더라구요

(싼건 아닌가봐요 '~'ㅋ)

 

 

 

<전두환 콜렉션/컬렉션 미술품 중 일부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