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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수사결과,신해철 사망원인,신해철 의료과실,신해철 의료사고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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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부인 윤원희,신해철아내 윤원희,분당 신해철거리

 

 

 

 

 

 

 

 

2014년 10월 27일에 사망한 신해철에 대한 경찰 수사 결과가 최근 공개되었죠

 

경찰에서 사인을 조사한 결과, 서울 스카이병원 강세훈 원장의 의료과실이라고 발표하였어요

 

서울 송파경찰서에서는 신해철 수술을 담당한 강원장에게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하여

기소 의견으로 검찰(서울 동부지검)에 송치할 계획이죠

 

경찰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강원장은 2014년 10월 17일 오후 4시 45분 쯤,

신해철 위장관유착박리술을 시행하면서 수술범위가 아닌 위축소술을 환자 동의 없이 병행하였으며,

수술 도중 소장 하방과 심낭에 천공을 입게하여 복막염, 패혈증을 유발하게 만들었어요

 

신해철 사건을 수사한 경찰에서는 강원장이 수술 후 부작용에 따른 주의 관찰,

그리고 적절한 후속 조치를 취하지 않은 과실이 있었다고 결론 지었죠

 

"강세훈 원장이 신해철에게 마약성 진통제가 듣지 않는 지속적 통증, 열, 백혈구 증가증 등 복막염을 의심할 소견이 충분함에도 위장관유착박리술에 따른 후유증 정도로만 생각하고, 피해자의 통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치나 복막염을 알아내기 위한 적절한 진단 및 치료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경찰에서는, 수술 직후 신해철이 극심한 흉통을 호소하고 있는걸 보고받은 강세훈 원장이

신해철 흉부 X레이에서 발견된 종격동 기종, 심남 기종이 단순 수술 후 회복 과정이거나

수술 중 CO2 가스가 올라간걸로 잘못 판단하여 이런 사태를 만들었다고 판단하고 있어요

 

앞서, 경찰에서는 강세훈 원장 의료과실 입증을 위하여 국과수에 부검 의뢰를 하였으며,

대한의사협회,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스카이병원 의료과실 여부 감정 의뢰를 하였죠

 

또한, 고소인 측 조사, 스카이병원 진료기록부 압수수색, 서울 시내 대학병원 외과 전공의들 의견 등을 종합하여

이번 결론을 내리게 되었어요

 

 

 

 

 

 

 

 

경찰 발표 이후 신해철 소속사 측에서 공식 입장을 냈죠

 

"이번 수사를 진행하면서 수고한 경찰관계자, 부검, 감정 등에 협조해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대한의사협회,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이 사건에 관심을 갖고 취재해준 언론사 관계자 및 처음부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켜보며 힘이 돼 준 고인의 팬을 포함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이 사건을 계기로 서울지방경찰청에 의료사고 전담반이 신설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

 

"수사발표 내용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수긍하고 받아들이는 입장이다"

 

"수사결과 밝혀진, 피의자가 고인의 동의 없이 위축소술을 했다는 사실, 수술과정에 소장 천공 및 심낭 천공을 입게한 사실, 피의자는 복막염을 의심할 소견이 충분함에도 이를 간과하고 통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치나 복막염을 알아내기 위한 적절한 진단 및 치료조치를 취하지 않은 사실, 또 17년 경력 외과의이면서 흉부 엑스레이상 종격동 기종과 심낭기종을 발견됐음에도 그 원인규명을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사실, 수술 이후 주의관찰 및 적절한 후속조치를 취하지 않은 과실이 인정되고 그러한 과실로 사망에 이르게 된 사실 등은 고소인이 주장해 왔던 내용과 일치하는 것이다"

 

"피의자의 위벽강화술이란 주장과 달리 국과수에서 고인의 시신에서 애초에 위와 소장이 유착된 것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부검결과로 볼 때 피의자가 할 필요도 없고 동의도 받지 않은 위축소술을 하다가 심낭에 손상을 입힌 것이고 경찰수사결과 심낭 천공도 고인을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발표했다"

 

"결국 동의 없는 위축소술로 고인이 사망에 이르게 됐다는 상당인과관계가 성립되는데도 이를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인정하지 않은 점 등 일부 고소내용이나 주장내용이 제외되거나 인정되지 않은 부분은 아쉬움이 남는다"

 

"이러한 부분은 앞으로 검찰수사를 통해 밝혀지고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이번 사건의 피의자인 강세훈 원장은 경찰 조사 발표를 인정하지 못한다고 말했어요

 

"인정할 수 없다"

 

"수사가 부실하다"

 

"제가 누구보다 고인의 뱃속 상태를 잘 아는데, 수술의 필요성을 판단하는 것은 의사의 재량이다"

 

 

 

 

 

 

신해철 아내 윤원희씨는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어요

 

"의학적인 지식이 없는 유가족들이 증거를 직접 준비해야 한다"

 

"남편이 자신의 죽음을 헛되게 하지 말아 달라고 했을 것 같다"

 

"돌이킬 수 없다면 저희 뿐만 아니라 다른 비슷한 경우가 있는 분들께라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걱정, 사랑 받은 것에 대한 보답이 조금은 되지 않을까 한다"

 

 

 

 

 

 

"최근 아들이 열이 많이 났는데 자다가, 엄마, 아빠 어디 갔어?라고 묻더라. 아이가 열이 많이 나서 잠시 헷갈리나 생각했다"

 

"뭐라고 대답을 해야 하나 고민하다, 하늘나라에 계시지, 아프니까 아빠가 더 보고 싶어서 물어보는 거야?라고 물었더니, 정말 많이 보고 싶은데 아빠가 잘 생각이 안 난다라고 대답하더라"

 

 

 

 

 

 

 

 

경기도 성남시에서는 신해철을 위한 신해철거리를 조성하기로 결정하였어요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서 시민의견을 수렴하여

최대한 민간주도로 추진하는 신해철 거리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였죠

 

"신해철 거리 조성사업에 성남시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지역의 공적 가치를 반영하는지 따져보지 않을 수 없다"

 

"검토 결과 거리를 조성함으로써 성남 지역문화 발전과 상권활성화라는 두 가지 이점을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해 거리 조성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신해철 거리의 위치(주소)는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발이봉로길이에요

 

구간은 약 160m 정도 되죠

 

이 거리는 신해철 연습실이 위치해있던 장소로, 수내동 어린이공원 앞까지 조성될 예정이에요

 

거리 이름, 거리에 들어서는 조형물, 프로그램 등은 모두 시민 의견을 받아서 제작될 계획이에요

(SNS 등을 통해 의견 수렴)

 

"성남시는 대중 예술의 경우 즉흥 야외 공연인 버스킹 하나 제대로 이뤄질 공간이 없고, 실용음악에 대한 접근성도 부족 다양한 문화 공존을 위해서는 대중 예술 인프라를 확충해야 한다"

 

"신해철 거리가 조성되면 대중예술 인프라 확충과 지역 상권 활성화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