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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 최민정(나이 17살, 서현고)이

최초로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하였어요

 

2015년 3월 15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펼쳐진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 -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경기 중

1000m와 3000m 슈퍼파이널에서 1위를 기록하였어요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 32초 730의 기록을 세운 최민정은

영국의 엘리스 크리스티 선수를 제치고서 우승을 거머쥐었어요

 

그리고 여자 3000m 결승전에서는 5분 30초 480의 성적으로

심석희 선수보다 0.428초 앞서 1위를 기록하였죠

 

전날 경기에서는 여자 1500m 동메달, 500m 4위에 오른 최민정은

오늘까지 모든 경기를 합산하여 총 순위 포인트 89점으로 종합 우승을 차지하였어요

(참고로, 2등은 이탈리아의 아리안나 폰타나 68점)

 

쇼트트랙에서 출중한 실력을 보이다가, 이번 시즌에 최초로 성인 무대에 올라온 최민정은

첫번째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화려하게 데뷔를 하였죠

 

우리나라 여자 대표팀은 2014년에 심석희가 종합우승을 차지한 것에 이어서,

2015년에는 최민정이 종합우승을 차지하면서, 쇼트트랙 강국의 모습을 다시금 전세계에 알렸어요

 

대표팀은 어제 1500m 및 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하였지만,

3000m에서는 최민정, 심석희, 김아랑이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은 모두 휩쓸었죠

 

쇼트트랙 여왕으로 불리는 심석희는 이번 대회에서 1500m 준우승, 3000m 준우승을 차지하였어요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1000m 결승에서 단국대의 박세영 선수가 1분 25초 15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하였죠

 

작년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단 한개도 획득하지 못한 남자대표팀은

박세영 활약으로 2년만에 금메달을 따게 되었네요

 

단, 종합 우승은 차지하지 못하였어요

 

3000m 결승에서는 네덜란드의 싱키 크네흐트가 우승을 하였고, 박세영은 0.023초의 차이로 2등을 하였죠

 

최종 포인트 합산 결과, 박세영과 싱키 크네흐트는 63점으로 공동 1위를 하였지만,

슈퍼파이널 순위가 밀리면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하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