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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산업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일광공영 회장 이규태의 교회 속 비밀공간이 밝혀졌죠

 

방산비리 정부합동수사단은 3월 26일, 도봉산 근처 컨테이너 야적장에 있는

1.5톤짜리 컨테이너에서 일광공영이 숨겨두었던 방산 관련 서류를 발견하였어요

 

컨테이너 안에는 전자훈련장비 - EWTS 관련 자료 이외에, 불곰사업 등

이규태 회장이 연관되어있는 약 10년치 사업 관련 내부 자료가 들어있었죠

 

컨테이너에는 합수단이 3월 25일,

이규태 회장이 장로로 있는 서울 성북구 돈암동의 D교회를 압수수색하면서 밝혀졌어요

 

합수단은 이 당시 교회 내부에 위치해있는 이규태 회장의 집무실 책장 뒷쪽에서 비밀 공간을 발견하였죠

 

비밀공간으로 들어가는 문은 첩보 영화 속에서 보는 것과 유사한 분위기였는데,

책장을 밀고서 잠금장치 비밀번호를 눌러야지만 들어갈 수가 있었어요

 

비밀의방은 외부인 침입을 감시하기 위하여 CCTV까지 달려있었죠

 

비밀방 안에는 침대, 금고, 화장실, 샤워실, 교회 인근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CCTV 모니터,

도주로 등이 확보되어 있었어요

 

합수단에서는 이규태 회장 금고지기 역할을 한 김씨 등 2인을 체포하고서,

자료를 숨긴 장소를 추궁하여 컨테이너의 존재를 알게 되었죠

 

앞으로, 합수단에서는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를 가지고서 이규태 회장 여죄를 추궁할 계획이며,

4월 초에 이규태 회장을 특경가법상 사기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할 방침이죠

 

합수단에서는 이규태 회장 기소와 함께 관련된 내용들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여 실시할 방침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