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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에 총 넣은 말년병장,군 항명죄 처벌,군형법

 

 

 

 

 

 

제대를 하루 남긴 말년 병장이

총기 - 소총을 세탁기에 넣은 채로 돌려서

결국 법정에 서게 되었네요;;;

 

총기 손질하는게 귀찮다고

세탁기에 총을 넣고 돌린 군대 군인은

군형법상 항명 혐의가 적용된다고 해요

 

오늘, 언론보도에 따르면,

2013년 11월, 제대를 하루 남기고 있었던

육군 최병장이 총기 손질을 하라고 하는 지시가 내려오자,

K2 소총을 분해한 다음에 총열을 세탁기에 넣은 후 돌렸다고 해요

 

제대 하기 전날이라 총기 손질하는게 귀찮아서

세탁하는 방법으로 나름대로 생각해낸 묘안이라고 하네요

 

최병장을 들킬 것 같아서

총열을 옷가지에 감싸기까지 하였지만,

세탁기에서 쿵쿵 거리는 소리가 나는걸 이상하게 여긴

동료의 신고로 인하여 금방 걸리고 말았죠;;;

 

 

 

 

군대에서 총기는 제2의 생명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엄격하게 관리를 해야되는 물품이라고 해요

 

군 검찰에서는 사안이 무거우며,

죄질이 나쁘다고 판단해서,

군형법 제44조 항명 규정을 적용하여 처벌할 계획이라고 해요

 

군 검찰에서는 다음날 최병장이 전역하여

민간인 신분이 되자, 사건을 서울 북부지검에 넘겼다고 하네요

 

최병장은 전역을 앞두고 순간적으로 잘못 생각하였다며,

뒤늦은 후회를 하였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고 해요

 

말년 병장은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해야 된다라는 말이 있는데,

순간의 어긋난 선택이 결국 이러한 사건을 만들고 말았네요;;;

 

@_@;;; 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