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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8일, 인도네시아에서 출발하여 싱가포르로 향하던 에어아시아 항공기가 갑작스럽게 실종되었죠

 

실종된 비행기에는 승객 155인, 승무원 7인이 탑승 중이었다고 해요

 

이 비행기에 탑승하고 있던 한국인 세사람은 인도네시아에서 선교를 하고 있던 여수제일교회 소속 선교사

박성범 씨 일가족이라고 하네요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출발하여 싱가포르로 가고 있던 에어아시아 여객기 QZ8501이 교신이 끈긴 뒤 실종되었어요

 

여수제일교회 담임목사 김성천의 말에 따르면,

박성범, 부인 이경화, 11개월 딸 박유나가 이번 항공기에 타고 있었다 하네요

 

국토부에서는 인도네시아 자바섬 근처에서 연락두절된 에어아시아 QZ8501편에

한국인 3명이 탑승한 사실을 확인하고서 조사관을 파견하기로 결정하였죠

 

박성범 선교사는 미혼 상태로 4년동안 캄보디아로 파송되어 컴퓨터를 가르치는 등 전문 사역자로 활동했다고 하는데,

귀국 한 다음 22개월동안 한국에 머물다가, 타지역 선교를 준비하던 도중 2달 전에 인도네시아로 파송되었다고 해요

 

한국에 머무는 기간 동안에 이경화 선교사와 결혼하였으며, 딸을 출산했다고 하네요

 

파송은 여수제일교회 선교비 후원, 선교단체 사역훈련 후원으로 이루어졌다고 해요

 

박성범 선교사는 초등학생때부터 주일학교에 나가서 신앙생활을 해왔다고 하는데,

서울 방배동에 위치해있는 방주교회에 소속되었다가, 여수제일교회로 이동한 다음

교회 차원 인도네시아 파견을 가게 되었다고 하네요

 

 

 

 

 

 

 

 

 

 

에어아시아 코리아 측에서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여 이번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어요

 

"에어아시아 인도네시아 항공기인 QZ8501편이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싱가포르로 향하던 중 오늘 수라바야 현지시간 오전 7시 24분에 관제탑과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해당 항공기 기종은 에어버스 A320-200이며 등록번호는 PK-AXC입니다"

 

"탑승자들 중 한국국적의 승객은 3명이다"

 

"현재 인도네시아 민간항공관리국(CAA)의 관리 하에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에어아시아 인도네시아는 최선을 다해 조사작업에 협조하고 있다"

 

에어아시아 여객기는 현지시간으로 새벽 5시 35분에 출발하여 아침 8시 30분에 도착할 예정이었죠

 

그런데, 이륙한지 42분만인 아침 6시 17분, 자카르타 관제탑과 교신이 두절되었어요

 

"칼리만탄과 자바섬들 사이에 있는 자바해 상공에서 교신이 끊긴 것 같다"

 

"항공기에는 인도네시아인 149명, 한국인 3명, 영국인 1명, 싱가포르인 1명, 말레이시아인 1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탑승한 승객 155명과 승무원 7명 중 한국여권 소지자가 3명이고 이들은 가족으로 보인다"

 

"이들은 인도네시아 교민은 아니다"

 

"최근에 인도네시아에 일정기간 체류할 목적으로 나가신 분들로 보인다"

 

현재 인도네시아 및 싱가포르 해군, 공군이 실종된 지역 근처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어요

 

외교부에서는 주인도네시아 대사관 총영사 및 직원 등 3명을 수라바야 지역에서 가까운 공항으로 파견하였고,

근처 공관에서 추가로 1~2명을 더 파견한 상태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