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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소방관들이 구조 활동을 할 때 사용하는 물품들을 자비로 구입한다라는 언론 보도 이후,

소방공무원들 처우에 대한 문제가 큰 논란이 되었죠

 

특히, 2004년도에 독립 외청으로 승격하여 재난관리를 전담해왔던 소방방재청이 해체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소방관들과 국민들이 분노를 표출하고 있어요

 

오늘, 소방방재청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신설되는 국가안전처에는 소방과 해양 안전, 특수 재난을 담당하는

각각 본부 및 안전관리 관련 실로 구성된다고 하죠

 

이 국가안전처의 안전관리 부문엔, 현재의 안행부 안전관리본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요

 

이에 따라, 소방방재청은 차관급인 "청"에서 1급인 "본부"로 강등/격하되는 것이죠

 

강등 이후에는 소방총감(치안총장) - 청장 계급도 사라진다고....

 

이에 대해, 소방공무원들은 행정직 공무원 중심 조직에서 지휘를 받았던 시절로 되돌아가는게 아니냐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죠

 

 

 

 

 

다음 아고라엔 소방 해체를 막아달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으며, 현재 21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서명을 하였죠

 

청원 글을 올린 글쓴이는, 현장에서 뛰는 소방관으로서 너무 비정상적인 일이 발생되어 글을 쓴다면서,

국가안전처 신설 등의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이 입법예고되는데, 법이 통과된다면 묵묵하게 일을 잘 수행해온

소방이 해경과 동일하게 1계급 강등되어 해체 및 흡수된다고 말하였어요

 

최고 계급인 소방총감을 없애면서까지 소방공무원 자존심을 짓밟는 이유가 뭐냐는 분노 섞인 말도 하였죠

 

재난 현장에서 목숨 걸고서 불길에 뛰어들어가는데, 갑작스럽게 조직을 강등시켜버리면,

일선 소방관이 과연 어떤 생각을 하겠냐고, 누가 지휘를 받겠냐고 격한 감정을 표출하였죠

 

2004년도에 재난관리 전담기구 소방방재청이 만들어지면서 부족한 인력과 장비 얘기는 사라질거라 하였지만,

10년이 지난 현재도 노후화된 장비 인력 부족을 겪고 있다고 해요

 

또한, 국가안전처 조직에는 약 1만명 해경이 국가직이고, 약 4만명 소방은 지방직인 것도 아니러니라고 말하며,

해양에서 사고가 발생되면 국가재난이고, 육상에서 사고 나면 지방재난인거냐며,

얼마나 답답하면 일개 소방관이 이러한 글을 올리냐며, 이건 정말 해도 너무한거라 분통을 터트렸죠

 

=_ =... 어휴.... 증말...

 

 

<소방방재청 해체 다음 아고라 청원 사이트 URL 주소>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cPageIndex=1&bbsId=P001&cSortKey=depth&articleStatus=S&templatePath=&articleId=154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