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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연이 어제(8월 17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에미 야마모토와 데뷔전 경기를 치뤘죠

 

오랫동안 경기 시합이 없어서 그냥 훈련만 해오다가,

갑자기 유명세를 타고서 방송에만 출연하고 있다라는 비난을 받던 도중

일본 선수와 드디어 경기가 잡혀서 나가게 된거죠

 

실제로 송가연의 원래 체급보다 두개나 아래인 47.5kg 체급으로 경기에 나가게 되었는데,

이를 위하여 송가연은 8.5kg나 몸무게를 감량하였고, 마지막에 계체 통과를 위하여,

수건으로 가린채 모든 옷을 탈의하는 모습도 보여주었죠

 

어렵사리 계체는 통과하였고, 이번 로드FC017 이벤트 무대인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약속하였죠

 

이러한 약속을 과하게 실연시킨건지, 송가연과 에미 야마모토의 경기는 생각보다 허무하게 끝이나버렸죠

 

일본 선수가 송가연에 비하여 너무나도 약한;;;;

(격투기를 29살에 시작한 올해 33살의 아마추어 선수)

 

경기 시작과 동시에 송가연은 폭풍같은 펀치를 날렸고, 에미 야마모토는 계속해서 유효 공격을 내주면서,

파운딩 펀치까지 당하면서 결국 지고 말았죠

 

송가연은 경기 시작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TKO 승으로 데뷔전을 가볍게 끝내버렸어요

 

경기 이후 송가연은 인터뷰를 통해, 정말 신난다고, 경기를 준비하는 동안에도 즐거웠는데 (승리까지해서 더 즐겁다),

요즘에 굉장히 운동이 재미있는데 앞으로 파이터로 승승장구할거라는 말을 하였죠

 

 

 

 

 

<송가연 경기 동영상>

 

 

 

 

 

이번 경기 이후 송가연의 승리에 대해서 여러가지 말들이 나오고 있죠

 

상대 선수가 너무 약한거 아니냐, 이길 수 밖에 없는 상대를 고른게 아니냐,

피부미용샵에서 일하고 있는 취미로 격투기를 하는 아마추어 주부를 상대로 고른 것에 대한

비난의 말들이 많이 나오고 있죠

 

송가연의 무조건적인 비난보다는, 이러한 대회를 만든 주최측에 대한 비난의 말도 나오고 있어요

 

여성 격투기 선수들이 실제로 남성들에 비하여 경기를 치를만한 기회가 잘 없다고 하죠

 

얼마전에 송가연이 방송인이냐 격투기선수냐 논란이 일어난 이후 갑작스럽게 경기가 잡혔는데,

그저 송가연이라는 이름으로 흥행을 거두기 위해서 대충 아무나 상대를 데리고 온게 아니냐는 의혹도 들고 있죠

 

이번 송가연의 경기력이 압도적으로 좋았고, 송가연이 무늬만 격투기 선수가 아니라는 사실은 알긴 했지만,

그래도 앞으로 격투기 선수로 더 좋은 입지를 가지려면, 이런 경기는 왠만하면 피해야될 듯 싶네요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