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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3일 새벽, 인터넷에 김영오 처남(유민이 외삼촌)의 글 하나가 올라오면서 논란이 시작되었죠

 

김영오 처남의 글에는, 유민아빠 김영오가 딸들이 어렸을 때 기저귀 한번 갈아준적도 없으며,

누나(유민이 엄마, 김영오 아내)가 김영오와 이혼한 후 10년동안이나 혼자서 아이들을 키우느니라

큰 고통을 겪게되었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었어요

 

이 글은 순식간에 인터넷에 퍼졌고, 40일이상 단식을 해오던 김영오를 응원하던 사람들 마저도

비난의 눈빛을 갖게 만들정도로 파급력을 보였죠

 

병원에 입원한 상태였던 김영오는 8월 24일, 처남의 글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히기 시작했어요

 

비정규직으로 대출 이자도 갚기 어려워서(생활고로 인하여) 양육비를 꼬박 보내주진 못하였지만,

보상금/보험금은 전부 전 아내(부인)에게 모두 주었고, 한푼도 갖지 않았다고 하였죠

 

8월 25일에는 김영오 둘째딸 김유나양이 인터뷰를 통해,

외삼촌 글에는 아빠가 나쁜 사람처럼 나오는데, 딸로써는 굉장히 당황스러운 글이라며,

좋은 아빠라고 외삼촌 글에 대해 반박을 하였어요

 

아빠 김영오라는 사람은 친구같고 다정다감하고 편한 사람이라고,

정말 딸을 사랑하는 아빠라고 표현하였어요

 

실제로 김영오 전부인분께서도 본인의 동생 글(유민이 외삼촌)을 확인한 후

동생에게 왜 그런글을 올렸냐면서 화를 냈다고 하네요

(그래서 동생이 글을 내렸다고)

 

이후에도 김영오와 관련된 여러가지 루머와 악성댓글들이 쏟아져 나왔고,

이를 본 유민아빠는 법적 대응을 해야겠다 결심을 하게 되죠

 

오늘(8월 26일) 김영오 페이스북에는 새로운 글이 하나 올라왔는데, 내용을 살펴보면,

정부의 음해 공작에 자신은 절대로 흔들리지 않는다며, 여러분들께서도 흔들리시면 지는거라고,

확인안된 허위사실 유포를 대응하기 위해 양육비 지출 내역 등 모든 자료를 준비하였고,

오늘부터 법적 대응을 시작할거라고 하네요

 

아내와 이혼 한 다음에도 양육비, 딸 보험료, 휴대폰 요금 등도 제공하였다며,

생활고를 겪은 시절에 일부 기간에만 양육비를 못보냈지만, 보험료는 지속적으로 납부하였으며,

형편이 조금 괜찮아진 3~4년 전부터는 전처와 자녀들 핸드폰 요금도 부담했다고 하네요

 

김영오는 이러한 내용의 증거로 통장 입출금 내역까지 공개하였죠

 

이 외에 취미로 국궁을 즐겼다라는 이야기에 대해서는,

2012년 7월 28일부터 시작하였으며 월 회비는 3만원이며, 당시에는 전처와 자녀들 휴대폰 요금도 내주던 시기로

생활고를 겪던 시절이 아니었다고 해명하였어요

 

양육비도 못내면서 본인은 비싼 취미생활을 하고 있었다라는 루머에 대해 반박을 한거죠

 

게다가 딸들과 카톡 내용까지 공개하였는데, 같이 콘도도 놀러가자고 하고, 미안하다는 말도 하고,

괜찮다는 말도 하는걸 보면, 그동안 정말 아예 모르고 지낸 사이는 아닌듯 보이네요

 

 

 

 

 

 

 

 

 

 

근데 정말 단식은 그만 하세요...

 

딸도 같이 밥먹자고 하는데, 단식만이 길은 아니잖아요

 

지금보다 건강 더 악화되면 세월호 진실은 누가 밝히나요

 

유민이를 위해서라도 건강하게 투쟁하셔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