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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일째 단식 농성을 해오던 유민아빠 김영오씨가 드디어 오늘, 8월 28일에 단식 중단 선언을 하였네요

 

지난 7월 14일부터 단식에 돌입한 김영오씨가

한달하고 보름만에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된것에 대해 상당히 다행스럽다는 생각이 들어요

 

얼마전이었던 8월 22일에 건강 악화 이후 동대문 시립동부병원으로 후송된 다음부터

현재까지도 입원 중인데, 아무래도 역시 건강을 먼저 생각하는게 좋은 선택이죠

 

김영오씨는 오늘 정오에 묽은 미음 200cc를 먹었다고 해요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 측에서는 기자회견을 열고서,

여전히 협상에 진전이 없어서 특별법이 타결될 수가 있을지 기약이 없긴 하나,

김영오씨가 둘째딸과 모친 등 가족을 위하여 단식 중단을 결정하고,

복식을 시작하였기 때문에, 앞으로는 장기적인 싸움을 준비할 방침이라 언급하였죠

 

유민아빠 김영오씨가 광화문으로 다시 돌아가는 일이 발생되지 않게,

빠른 시일 내에 특별법이 제정되었으면 좋겠다는 말도 하였죠

 

김영오씨는 병실에서 인터뷰를 통해, 특별법이 현재 제정된 것도 아니며, 협상이 된것도 아니기에,

어느정도 몸이 회복되면 다시 광화문으로 돌아가서 투쟁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하였어요

 

먹고! 힘내서! 싸운다고!

 

김영오씨는 같이 단식을 펼친 문재인 의원에게 단식을 중단하고,

국회의원의 역할을 제대로 해달라고 부탁의 말도 남겼어요

 

가족대책위 측에서는, 세월호 희생자 피해자 가족들 중에서 단 한명도 성금이나 보상금을 받은적이 없는데,

이러한 사실에 반대되는 루머, 찌라시 등을 만들어 퍼트리는 사람들은 법적 대응을 할것이고,

유민아빠 김영오씨가 단식을 중단한게 마치 원활한 대화가 이루어져서 만들어진 성과처럼

새누리당 측에서는 정치적으로 말하지 말라고 강하게 어필하였어요

 

 

 

 

 

 

 

 

 

7월 19일부터 광화문 광장에서 단식을 해오던 문재인 의원도 오늘부터 단식을 중단할 것으로 보이죠

 

문재인 의원은 오늘 오후 3시에 유민아빠 김영오씨를 만난 후 이야기를 나누고,

3시 20분 쯤에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단식을 중단할 것으로 보여요

 

문재인 의원이 김영오씨의 의견을 수용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죠

 

어제인 8월 27일, 박영선 원내대표가 단식 그만하라고 말을 했을 때,

문재인 의원이, 유민아빠가 밥먹으면 당 대열에 합류한다라는 말을 하였는데,

이번에 유민아빠가 밥을 먹기 시작하면서,

문재인 의원의 앞으로 행보가 어떻게될지도 상당히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네요

 

 

 

 

 

 

 

 

 

한편,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등 보수 시민 사회 단체들이 8월 25일에 김진요,

김영오씨에게 진실을 요구한다라는 뜻의 단체를 결성하였죠

 

이 김진요는 인터넷에 있는 김영오씨와 관련된 이야기들의 실체를 규명할 계획이라면서,

자신들도 단식 릴레이를 시작한다 밝혔어요

 

허나, 실제로 이 단체는 치킨 파티를 벌이면서 단식 조롱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죠

 

치킨 이 외에도 짜장면 폭풍 흡입을 통해, 세월호 유가족 단식에 대해 비난하는 모습만을 보여주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