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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1일, 국토교통부에서 9.1 부동산대책 방안을 내놓았는데,

이 중에서 재건축 연한을 단축한 내용으로 인하여,

서울 지역의 아파트들이 큰 움직임을 보이고 있죠

 

정부에서 재건축 가능시기를 기존 40년에서 30년으로 10년이나 단축하면서,

1980년대 후반에 건설된 아파트들이 들썩거리고 있는데,

이중에서도 양천구 목동, 노원구 상계동에 위치해있는 아파트들의 매수문의가 크게 증가되었어요

 

이번 부동산대책 재건축연한 축소의 가장 큰 수혜지로 꼽히고 있는 목동 아파트의 경우,

재건축이 시작될거라는 기대감으로 매물이 갑작스럽게 모두 사라졌으며, 거래가 중단되었죠

 

하루만에 호가가 1~3천만원이나 오르는 모습도 보이고 있어요

 

목동 신시가지 7단지 아파트는, 재건축 규제 완화 발표가 있기 1~2주 전에 급매물은 모두 팔렸으며,

호가를 1~2천만원이나 올린 상황에서 부동산대책이 발표되고 추가적으로 호가가 또 다시 올랐다고 하죠

 

이번 발표 이후 집을 내놓았던 사람들도 매물을 모두 회수하여 거래 자체가 거의 없다고 해요

 

목동 신시가지 2단지 아파트의 경우에도 상황은 비슷하죠

 

실제로 목동 2단지 66㎡ 크기의 아파트가 8월 말에 5억 8천만원 가량에 거래되었는데,

이번 발표 이후 6억이 넘는 매물도 나왔죠

 

또한, 1985년 말에 준공되어 목동 중에서는 가장 빨리 만들어진 1단지는 기대감이 더욱 큰 상황.

 

1단지의 경우 30년 기준으로 하면 바로 재건축연한이 도래된 상태이기 때문에,

바로 재건축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에요

 

본격적인 사업 추진까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긴 하나,

목동 신시가지 용적률은 110~160%로 낮은 편이기 때문에 재건축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앞으로도 아파트 매물은 쉽게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이죠

 

 

 

 

 

 

 

 

상계동 아파트 들도 목동과 비슷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어요

 

상계 주공 아파트는 500~1천만원 가량씩 시세가 올랐죠

 

전용 30㎡ 아파트 매물이 1억 5천만원에 나왔다가, 9월 1일 발표 당일에 갑작스럽게 500만원이 올라가,

거래가 취소되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상계동 주공8단지 전용 31㎡ 아파트 매물 가격 또한 1억8천만원에 나왔다가 갑자기 300만원이 올랐죠

 

정부 발표 이후 문의 전화가 많이지면서, 집주인들도 집 가격을 올리고 있는 상황.

 

상계 주공아파트와 보람아파트는 지하주차장이 없으며, 불편함을 느낄 수가 있어서,

재건축 연한 및 안전진단 완화로 인하여 재개발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 상태라고 해요

 

 

 

 

 

 

 

 

 

재개발 이 외에 재건축/리모델링 규제도 완화되면서,

분당 신도시에 있는 건물들이 수직증측 리모델링/재건축을 할 것으로 보이죠

 

게다가, 분당 지역에서 가장 빨리 입주한(1991년도) 시범단지의 경우에는, 기대감이 더욱 큰 상황.

 

이번 변화된 부동산방안과 무관한 곳들(개포 주공단지 등) 또한 이번 분위기에 휩쓸리면서,

덩달아 집값이 오르고 있는 상황이에요

 

이번 부동산 대책 발표와 함께 추석 연휴 이후부터 가을 이사철이 겹치게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를 제대로 되찾게 될거라는 전망이 큰 힘을 얻고 있네요

 

특히, 전세값이 비싸고, 전세물량도 없어서, 조금 무리하더라도 집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진 현 상황에서,

이번 부동산 대책으로 인하여 어떠한 파급 효과가 있을지는 조금 더 두고봐야할 듯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