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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쑨양의 박태환 수영복 따라잡기)

 

 

 

9월 26일 저녁 7시 40분, 인천 문학박태환경기장에서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수영 1500m 경기가 펼쳐졌죠

 

자유형 1500m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의 쑨양은 4레인, 박태환은 3레인을 배정받았어요

 

쑨양은 초반부터 앞서나갔으며, 박태환은 3위를 유지하다가 300m 이후 4위로 밀려나게 되었죠

 

박태환은 본인 페이스대로 계속해서 경기를 운영하였는데,

쑨양, 야마모토 코헤이, 왕 커청에 이어서 4위를 기록하였네요

 

이번 1500m 박태환의 기록은 15분 12초 15.

 

쑨양은 세계기록에는 훨씬 뒤쳐진 14분 49초 75를 기록하였는데, 다른 선수들보다 훨씬 앞서서 1위를 기록하였어요

 

경기 이후 박태환은 인터뷰를 통해,

올해(2014년도) 1500m를 연초헤 한번 뛰고 지금 연말에 오랜만에 뛴건데 많이 아쉬운 경기라며,

메달을 땄으면 좋았을뻔했는데, 부족했다는 말을 하였어요

 

본인이 생각했을 때, 이번 아시안게임은 많이 부족한 점이 많았다고,

긴장감, 압박감을 잘 이겨냈어야 됐는데 예상과 다르게 압박을 받은거 같다며,

많이 미흡한게 아쉽다는 말도 하였어요

 

이번 경기 이후 많은 팬들은 그래도 박태환이 잘했다고 응원해주고 있네요

 

 

 

 

 

(박태환을 좋아하는 쑨양 ㅋ)

 

 

 

 

한편, 박태환은 현재 스폰서/후원사가 없는 상황이죠

 

원래 스폰인 SK에서 2012년 런던올림픽 후 박태환에 대한 지원을 중단한 상태에요

 

2013년도에 삽자루가 5억 정도 후원해주고, 팬들이 국민스폰서로 7천만원을 모금해주었으나,

실제로 수영 훈련을 하는데 있어서는 10억이상의 돈이 들어간다고 하죠

 

박태환은 2013년도에 홈쇼핑에 출연하여 어린이 영양제를 팔기도 했는데,

이를 두고서 미국 언론에서는 비난이 담긴 내용을 보도하기도 했어요

 

당시에 우리나라 국민들은 대한수영연맹 홈페이지에 수영 스타를 홀대한다면서,

비난의 글을 많이 올리기도 했어요

 

이후 박태환은 그런거 아니라고, 해명을 하였으나, 사람들의 의심을 아직까지 사그라들지 않은 상황이에요

 

SBS 뉴스 기사 중에서 박태환이 후원사가 없는 이유에 대해 작성한게 있는데,

기사 내용을 읽어보면, 박태환은 관리하기가 어렵고(말을 잘 안듣고),

다른 종목과 다르게 개인에게 집중이되지 않기 때문에 광고 효율이 떨어진다라는 내용이 있죠

 

하지만, 실제로 이러한 이유때문에 후원을 해주지 않는건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어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솔직히 박태환이 어느 순간부터 쑨양에게 뒤쳐지기 시작했고,

앞으로 박태환이 올림픽에 나가서 금메달(우리나라는 금메달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죠)을

획득할 수 없을 것 처럼 보이기 때문에, 기업 측에서는 투자를 안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세계적인 선수가 본인이 훈련 자금을 벌어서 훈련을 해야된다는 상황이 참...

 

최근 중국기자가 박태환에게 안현수의 러시아 귀화에 대해 언급한적이 있죠

 

기자는 안현수 귀화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던졌는데,

실제로는 박태환과 연맹 사이가 안좋은데 너는 귀화 안하냐? 라는 말로 들렸을듯 싶어요

 

쑨양도, 이번에 다크호스인 일본의 하기노도 전부 지원을 받고서 수영 실력 향상에만 전념했는데,

박태환은 그러질 못한 상황에 대해서, 다른 나라에서도 알고 있었던거죠

 

다른 나라에서도 이런 질문을 할정도로 박태환의 현재 상황이 어떠한지는

무엇보다도 우리나라 수영연맹이 가장 잘 알텐데,

이런 세계적인 선수에 대해 외신들이 저렇게 떠들어대는데도 아무런 반응이 없는걸 보면,

불화설은 그냥 소문이 아닌 사실로 받아들여지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