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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계열사까지로 이번 파업의 여파가 번질 것 같네요

 

12월 4일, 현대중공업 계열사인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의 노조가

사측과 임금 및 단체 협약 교섭에 난항을 겪게되면서, 파업 시기(일정/날짜)를 최종 통보하였어요

 

현대중공업 노조가 2차 부분파업에 나섰기때문에, 계열사로 파업이 번지는 분위기여서,

현대중공업의 연쇄파업이 일어날 것으로 보여요

 

12월 1일, 현대미포조선 노조 측에서는, 울산 본사에서 회의를 열고서 단체교섭 최종시한을 결정하였죠

 

그리고 12월 2일, 사측에 임단협 교섭에 성실하게 임해달라는 공문을 전달하였어요

 

현대미포조선 노조 측에서는 12월 5일을 교섭 최종 결렬 시한으로 정하였으며,

회사 측에서 시한까지 새로운 안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12월 8일에 노동쟁의 재조정신청을 하는 등

파업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해요

 

앞서 11월 6일, 노조측에서는 사측과 기본급 37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격려금 통상입금 100% + 300만원 지급,

정기상여금 700% 통상임금 포함 등의 내용이 담겨져있는 잠정합의안을 마련하였죠

 

허나, 11월 7일에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하여 찬반투표를 했는데 반대가 과반수 이상 나오면서 부결되었어요

 

현대삼호중공업 지회에서도 잠정합의안 찬반 투표를 실시했는데, 과반수 이상 반대가 나와 부결되었죠

 

그 다음부터 교섭을 계속하고 있긴 하나, 별다른 성과는 없는 상황.

 

현대삼호중공업 지회 측에서도 교섭이 원활하지 못하면 파업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해요

 

 

 

 

 

 

 

 

 

 

 

현대중공업 노조에서 11월 2일에 성실 교섭 촉구 집회를 열었으며,

현대중공업 그룹 대주주 - 정몽준에게 임단협 해결에 나서달라는 내용의 엽서 보내기 운동도 펼쳤죠

 

"노사가 부분파업을 벌이는 날에도 계속적으로 협상에 나서고 있지만, 노조가 압박 수위를 계속 높이면서 이렇다할 성과가 없는 상태다"

 

그 이후로 오늘인 12월 4일에는 노사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합의점을 못찾아,

2차 부분파업에 돌입하였어요

 

파업은 오후 1시부터 4시간동안 진행되고 있죠

 

노조 측에서는 울산 본사 노조사무실 앞 광장에서 파업 집회를 열였으며,

집회가 끝난 후 사내외 2km 정도 구간을 행진할 예정이에요

 

11월 27일, 노조에서는 20년만에 부분파업을 진행하였는데,

당시에 4시간 부분파업에 참가한 인원은 약 3천명으로, 나머지 사람들이 일을 하고서 생산에는 큰 차질이 없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회사에서는 파업을 불법이라고 규정하고, 파업에 참여한 직원들이 사내 도로를 점검하고 행진하여

물류 흐름 및 정상 근로를 방해한 것에 대한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하죠

 

한편, 노조 측에서는 파업과 별개도 오후 2시에 58차 본교섭을 열었어요

 

회사 측은 11월 5일에 있던 49차 교섭 당시에,

기본급 37000원 인상(호봉승급분 23000원 포함), 격려금 100% 지급(회사 주식으로 지급),

300만원 지급을 최종으로 제시하였죠

 

하지만, 노조 측에서는 임금 132013원 인상(기본급 대비 6.51%), 성과금 250% + 알파,

호봉승급분 50000원, 노조 전임자 임금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