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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파문이 일어나고 있는 유출된 청와대 문건 중에서

정윤회 문건, 박지만 문건 이 외에, 박지만 부인 서향희 변호사 동향 보고서(서향희 문건)도 포함되어 있다고 하네요

 

검찰에서는 청와대에게 관련된 문건을 넘겨받아서 조사 중에 있어요

 

검찰에선 현재까지 유출 의혹이 일어난 청와대 문건을 크게 2가지 방향으로 수사해왔는데,

비선 실세로 국정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정윤회 문건,

박지만 및 주변인물들의 동향을 분석한 박지만 문건이 바로 그것이죠

 

근데, 유출된 문건 중에서는 서향희 변호사 동향 보고서도 포함되어 있다고 해요

 

조응천이 2014년 6월, 행정관 오모씨를 통하여 유출된 문건 사본을 청와대에 전달하면서 회수를 요구하였는데,

이 문건 내용 중에서 일부가 서형희 변호사와 관련된 내용이라고 하네요

 

문건엔 서향희 변호사 사건 수임을 둘러싼 의혹들이 정리되어 있다고.

 

"청와대로부터 어떤 문건을 넘겨받았는지는 공개할 수 없다"

 

"정윤회·박지만 문건뿐 아니라 유출된 모든 문건을 제출받아 유출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다음주에 조응천과 행정관 오씨를 소환하여 조사할 때,

검찰에서는 서향희 문건에 대해서도 조사를 같이 진행할 계획이라 하네요

 

 

 

 

 

 

 

 

 

 

 

 

청와대 문건 유출 의혹을 받고서 검찰 수사를 받은 최경락 경위가

결국에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을 선택하였네요

 

최경위의 자살에 검찰에서는 상당히 당혹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죠

 

최경위가 검찰 강제 수사 등으로 인해 중압감을 견디지 못하였다는 지인들 말대로,

14장의 유서만 남긴채로 자살하였으니, 이제는 모든 책임이 청와대로 돌아가고 있는 분위기에요

 

12월 13일 오후 2시 30분 쯤,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 장천리 도로변에

최경위는 본인의 자동차 안에서 사망한채로 발견되었죠

(시신은 이천병원으로 이동)

 

밤 10시가 넘어서 이천경찰서 이동호 수사과장은 브리핑을 통해 최경위 사망에 대해 발표를 하였어요

 

"사고 현장에서 발견된  번개탄을 피웠던 화덕과 숨진 최 경위의 손목 자해 흔적(카터 칼로 그은 한 줄 상처와 혈흔), 무릎 위에 놓여 있던 유서로 보이는 A4용지 크기 노트(14장 분량) 등을 검토한 결과 외부 흔적이 없어 최 경위가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

 

"유서 원본을 유족들에게 확인시켰으며, 유서 등 현장 자료는 경기도과학수사대에 보내져 검찰에서 공개 유무와 유족들에게 유서를 전달할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에서는 12월 3일, 최경위 집 및 서울청 정보분실 사무실을 압수수색하였으며,

임의동행한 뒤 조사를 실시하고서 12월 9일에 체포하였고,

12월 10일에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12월 12일 새벽에 영장을 기각당하였죠

 

이러한 상황에 대해, 최경위는 지인들에게 자신은 유출과 무관하다며, 억울한 입장을 토로했다고 하네요

 

"나는 유출과는 무관하며, 단지 세계일보 등의 기사와 관련한 언론동향 보고만 올렸는데, 검찰에서 나를 문건 유출 혐의자로 몰아붙였다"

 

"청와대 문건을 복사해 유포했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검찰 조사를 받은 최경위는, 계속해서 누군가 자신을 미행하는 것 같다면서 상당히 예민한 상태가 되었다고.

 

자살하기 전날밤에는 친형에게 억울한 입장을 하소연했다고 하네요

 

최경위의 자살로 인하여 검찰에서는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안타깝고 유감이라 말하면서,

절대로 수사 과정에서 강압 행위 및 위법한 방법은 없었다고 언급하였죠

 

현재 최경위 유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는데,

만일 이 유서 내용에 검찰 조사와 관련된 무언가 안좋은 내용이라도 있다면,

검찰 측에서는 이번 사건을 더욱 어렵게 풀어나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