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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전남 광양 농협 계좌에서 1억 2천만원이라는 거금의 예금 무단 인출 사고가 발생되었죠

 

그런데, 이 사고가 발생되기 2달 전에 울산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있었다고 하네요

 

농협 측에서는 피해자에게 보상할 계획을 언급하기도 했어요

 

울산에 거주하고 있는 A씨는 2014년 4월, 본인 농협 예금 계좌에서 2천만원이 타인의 계좌로 넘어간 사실을 알게 되었죠

 

다음날 A씨는 농협 은행을 방문하여 농협카드로 280만원이 결제되었으며,

3백만원 가량의 카드대출도 진행된 사실을 발견하였어요

 

본인 명의의 보험에서 8백만원 대출까지 신청되었는데, A씨 지급정지 요청으로 대출금은 빠져나가지 않았다고 해요

 

A씨 본인이 아닌데, A씨 카드 지급정지가 해제되고, 타 은행에서 A씨 명의의 신용카드가 발급되기까지 하였죠

 

경찰에서는 예금인출 과정에서 사용된 인터넷 IP 주소를 추적하고 있으며,

돈을 이체 받은 통장 주인 2인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였어요

 

하지만, 대포통장으로 밝혀졌으며, IP 주소도 도용되었기 때문에 자세한 수법을 밝히진 못하였다고 하며,

결국에는 8개월만에 수사를 종결시켜버렸다고 하네요

 

농협 측에서는 A씨 피해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피해 보상을 계획 중에 있다고 해요

 

"제3자가 피해자의 공인인증서를 유용해 피해자 명의 신용카드를 재발급 받아 부정사용한 사고다"

 

"고객의 피해신고를 받고 위탁손해보험사에 손해보상을 청구해 수일 내 피해액을 보상할 계획이다"

 

"(이제서야 보상을 하는건) 경찰조사가 지난해 12월 종결됐기 때문에 지연됐다"

 

 

 

 

 

 

 

 

 

 

 

이 사건이 발생되고 나서 2달뒤인 2014년 6월, 전남 광양에서는 1억 2000만원의 돈이 빠져나가는 사고가 또 발생되었죠

(참고로, 우리은행 및 SC 은행에서도 비슷한 인출 피해 사례가 있었다고 하네요)

 

경찰에서 조사를 하지만 여전히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요

 

농협 측에서는 처음에 보상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을 내보였는데,

여론의 논란이 거세지자 결국에는 고객 과실이 아니라면 보상을 할 계획이라고 입장을 변경하였죠

 

"현재 신고된 사례에 대해 손해보험사에 전자금융배상책임보험 청구 의뢰를 실시했으며 전문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해 고객 과실이 없다고 확인되면 보상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건에 사용된 IP주소는 2개라고 하는데,

금융결제원에서는 해당 아이피를 포함하여 총 89개의 IP에 대해 주의를 통보하기도 했죠

 

문제의 IP는 2012년 신한카드 해킹 사고 당시에 중국 길림성에 위치해있는 서버로 확인된 곳들이라고 해요

 

"금융결제원에서 주의하라고 통보한 해당 IP주소는 중국 길림성쪽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이 IP 전체를 막았다간 수만명에 이르는 선의의 사람들까지 피해를 볼 수 있다"

 

위의 2개 사건 이 외에도 자신의 돈이 없어졌다고 주장하는 농협 고객들이 있다고 하는데,

이번 사건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서 해결하지 않으면 계속 될 수 밖에 없을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