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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범은 전남편이 있던 본오동에서 범행을 저질렀는데, 실제 거구지는 안산 사동이라고 해요)

 

 

 

 

 

 

2015년 1월 13일 아침,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에서 인질극이 발생되었죠

 

이번 사건은 무려 5시간이나 지속되면서 언론에서 생중계를 해주기도 했는데,

결과적으로 경찰특공대가 투입하면서 사건이 마무리되었네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인질극 범인(피의자)에 의하여 2명의 생명이 세상을 떠나게 되었어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인질극을 벌이다가 결국 동거했다가 별거한 부인(아내)의 전남편 및 의붓딸을 흉기로 찔러서 살해한

인질범 김모씨(47세)가 범행 동기를 밝혔는데, 인질극을 벌인 이유는 부인의 외도가 의심되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과도한 의처증이 만든 살인사건인거죠

 

경기도 안산상록경찰서에서는 1월 13일 오후 6시에 브리핑을 열고서, 조사 결과를 밝혔어요

 

"김씨가 부인이 전화연락이 되지 않아 외도를 의심해 범행했다"

 

김씨가 의처증으로 인한 살해와 인질극을 진술한것이죠

 

김씨는 재혼한 부인 A씨(44세)와 전남편 B씨(49세)의 다세대주택에서

의붓딸 등을 위협하면서 인질극을 벌이다가 2명의 사람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어요

 

경찰과 약 5시간 가량 대치하다가,

결국에 옥상에서 내려와 유리창을 깨고서 강제 진입한 경찰 특공대에 의해 김씨는 검거되었죠

 

전남편 B씨는 화장실에 쓰러져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어요

 

17살인 막내딸은 목 부위에 상처를 입고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방안에 쓰러져 있었는데,

처음에는 살아있었지만, 병원으로 후송되어 치료를 받던 도중 사망하고 말았죠

 

경찰에서 조사해본 결과, 인질범 김씨는 1월 12일 오후 3~4시 쯤,

부인의 전남편 B씨 집으로 찾아가서, B씨 동생이라고 거짓말을 하고서 B씨 집 안으로 들어갔다고 하네요

 

당시에 집엔 B씨 지인 및 의붓딸 중 막내딸만 있었다고 하는데, (집주인인 B씨는 없었다고)

19살 첫째딸은 나중에 집에 들어왔다고 해요

 

김씨는 밤 9시 쯤, B씨가 집에 들어온 뒤 몸싸움을 벌였으며,

주방에 있던 흉기로 B씨 얼굴, 목 등을 찔러서 사망하게 만들었다고 하네요

 

 

 

 

 

 

 

 

 

 

 

경찰에서는 박씨가 범행을 저지르던 당일날 아침에 부인과 통화를 하다가 격분하여 막내딸을 찌른것으로 보고 있어요

 

막내딸 사망원인(사인)은 과다 출혈이라고.

 

김씨는 B씨를 살해한 후 B씨 지인과 딸 두명을 보자기 등으로 포박하고서,

부인에게 전화하여 범행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고백했다고 하죠

 

신고를 받고서 출동한 경찰에서는 초기에 김씨를 설득하였고, 김씨는 자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는데,

형사들이 집으로 올라가니까 문을 안열려주고 전화도 안받는 등 돌변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해요

 

결국에서는 협상이 되지 않아 경찰 특공대가 투입된것이죠

 

김씨와 부인은 2007년도에 재혼하였는데, 2014년 8월부터 별거했다고 하네요

 

딸들은 그동안 친부인 B씨와 함께 지내왔다고 해요

 

구출된 B씨 지인, 첫째딸은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

충격이 워낙에 크기 때문에 진술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태라고 하네요

 

부인과 A씨 사이에는 딸 두명 말고 22살 아들도 한명 있다고 하는데,

반월공단 기숙사에서 생활 중이라 이번 인질극에 대한 내용을 뒤늦게 알았다고 하죠

 

경찰에서는 조사를 끝내면 바로 김씨를 구속시킬 방침이라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