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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10대 남자 고등학생 한명이 터키에서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하였죠

 

터키 당국 및 주 터키 한국대사관에서는 실종된 고교생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IS에 가담하기 위하여

시리아로 밀입국하였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어요

 

여러 방면으로 조사중인 상황에서, 실종자의 컴퓨터 바탕화면에 IS 깃발 사진이 발견되었다고 하네요

 

터키 킬리스 지역에서 실종된 한국인 10대 남성의 컴퓨터를 경찰에서 확보하여 분석을 하였는데,

그 결과, 바탕화면에서 IS 대원들이 깃발 그림을 걸어두고서 포즈를 취하는 모습으로 보이는 사진 파일이 있었다고 하네요

 

물론, 이것만 보고서 김군이 터키에서 시리아로 넘어갔는지는 확신할 수 없어요 (확인되지도 않았고)

 

경찰에서는 김군의 인터넷 사이트 접속 기록, SNS계정, 이메일 등을 조사 중인데,

IS와 접촉한 적이 있는지 여부를 파악하고 있어요

 

경찰에선 김군의 어머니를 소환하여 조사를 실시하였는데,

터키 현지에 하산이라는 이름의 친구가 있었다고 하네요

 

김군 엄마 말에 따르면, 김군과 하산은 인터넷에서 만나 이메일을 주고 받았다고 하는데(펜팔 친구),

김군이 하산을 만나기 위해 터키 현지에 갔다고 해요

 

김군은 부모님께 터키 여행을 갔다오고 싶다는 말을 하였으며,

김군 부모는 미성년자인 김군을 혼자서 보내기가 좀 그래서 같은 교회에 다니는 A씨에게 동행을 부탁했다고 하죠

 

김군과 A씨는 7박8일 일정으로 터키 이스탄불로 출국하였어요

 

김군과 A씨는 1월 8일에 터키에 입국하였죠

 

처음 해외 여행인데 터키의 유명관광지 - 이스탄불을 보지도 않고 바로 가지안테프로 떠났다고 해요

 

그리고서 시리아 접경도시 킬리스로 또 다시 이동했고 1월 9일에 킬리스에 위치해있는 호텔에 체크인을 하였죠

 

다음날인 1월 10일, 호텔을 떠난 뒤 연락이 두절되었어요

 

당시에 김군은 호텔에 가방, 소지품을 모두 챙겨서 떠났다고 해요

 

동행한 A씨는 김군이 호텔에서 없어진걸 알고서 3일동안이나 경찰에 신고도 안하고 혼자서 김군을 찾으러 다녔다고 하네요

 

현재 김군 어머니는 아들이 IS에 가담했다는 말은 사실무근이고 오보라고 주장하고 있어요

 

 

 

 

 

 

 

 

 

 

 

 

이번 실종 사건 이후 김군 신상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죠

 

김군은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중학교를 다니다가 곧바로 자퇴를 했다고 하네요

 

이후에 별다른 사회 활동도 안하고 부모님과 같이 주로 집에서만 있었다고 해요

(홈스쿨링을 했다고)

 

김군은 집에서 인터넷을 통해 SNS, PC게임 등을 즐겼다고 해요

 

경찰에서는 김군의 이러한 환경이 김구에게 IS라는 단체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죠

 

김군이 있었던 터키 킬리스라는 지역은, IS에 가담하고자 하는 외국인들이 시리아로 가기 위하여 거치는

주요 루트라고 하네요

 

킬리스와 인접한 시리아 북부 지역은 IS, 알카에다 연계 반군인 알누스라전선, 이슬람주의 반군인 이슬람전선 등

반군이 점령하고 있는 상태죠

 

경찰에서는 1월 17일에 귀국한 A씨(홍씨)를 상대로

일반적으로 여행지로 선택하지 않는 터키 킬리스 지역을 방문하게 된 이유 등을 조사 중이라고 해요

 

"한 번도 외국에 나간 적이 없는 A군이 터키로 여행을 떠나게 된 점은 석연치 않다"

 

"특히 일반인들이 여행 가는 곳이 아닌 킬리스 지역으로 여행간 점도 납득하기는 쉽지 않다"

 

호텔 직원은 김군이 시리아로 넘어갔을 거라는 진술을 하기도 했어요

 

"김군은 매우 불안해 보였고 아마 IS에 가입하려고 핫산이란 친구와 시리아로 갔을 것이다"

 

"A씨에게 원하면 경찰이 조사하도록 도와주겠다고 제안했으나 A씨가 거부했으며 이튿날 주터키 대사관에 연락했다"

 

"A씨가 사전에 모든 것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

 

첫번째 여행부터 유명 관광지도 안보고서 바로 터키의 외딴 시골마을 킬리스까지 이동하였으며,

아침도 안먹고 호텔을 떠났음에 여러가지가 의심되고 있는 상황이긴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