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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일베에서 또 한번 사고를 쳤네요;;

 

역시나 이번에도 혐오스러운 의미/뜻을 담고 있는 인증샷을 올리게 되었는데,

세월호 참사의 피해자인 단원고등학교 교복을 입고서 희생자를 우롱하는듯한 모습을 보여,

아무래도 사람들의 신상 털기 등 거센 후폭풍이 일어날 것으로 보여요

 

1월 26일, 일베 게시판에 단원고 교복을 입은 어느 일베 회원이

<친구먹었다> 라는 제목의 글을 하나 올렸어요

 

글 속에는 오뎅을 들고서 일베 회원이라는걸 인증하는 손가락 자세를 취한 사진이 담겨져 있죠

 

 

 

 

 

 

여기서 오뎅이란? 일베 회원들이 세월호 참사 당시에 바닷속에서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을 지칭하는 일베 용어에요

 

"바다에서 수장된 친구 살을 먹은 물고기가 오뎅이 됐고, 그 오뎅을 자기가 먹었다는 뜻이다"

 

사진과 글 내용을 접한 사람들은 경악을 하게 되었죠

 

이번 사건은 접한 사람 모두가 심각한 사안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인간의 탈을 쓴 짐승이라고, 반드시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당해서 처벌받았으면 좋겠다고,

경찰에 나서길 바란다는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어요

 

세월호 참사 당시에도 일베에서는 단원고 희생자와 유가족들을 모욕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되기도 했죠

 

 

 

 

 

 

 

 

앞서, 2014년 7월에 일베 회원이 단원고 전경 사진을 촬영하여 일베에 올리면서,

흉가라고 표현하여 논란이 된적도 있어요

 

이 사진을 접한 또 다른 일베 회원들은 단원고 학생 유령이 나오겠다는 말을 하기도 했어요

 

일베에서는 위와 같은 사건들 말고도, 단원고 학생들을 단원고프리미엄이라고 표현하면서,

단원고에 대한 비판적인 내용을 올린다고 해요

 

단원고 학생 중 한명이 일베 회원이라고 올리자, 천룡인(원피스에서 나오는 특권 계층)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고.

 

 

 

 

 

 

이번 오뎅 사건에서도 대체 왜 고소 대상인지 모르겠다며,

오뎅을 먹은 어묵을 먹든 무슨 상관이냐는 반응도 내보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