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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가 이번에는 미국에서 소송을 당했다고 하죠

 

조현아를 고소한 사람은 땅콩회항 사건 당시에 본인에게 마카다미아를 서비스한 여자 승무원 김씨라고 해요

 

최근 외신 보도 내용에 따르면, 대한항공 여승무원 김씨는 미국 뉴욕주 최고법원에

조현아와 대한항공을 상대로하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였어요

 

김씨가 미국 법원에 낸 소장에는, 조현아가 기내에서 본인에게 욕설을 퍼붓고 폭행을 하였다고 적혀있죠

 

김씨는 이번 사건으로 정신적 고통 등 큰 피해를 입게 되었다고 주장하였어요

 

또한, 대한항공에서는 조현아의 이미지 회복을 위하여 자신에게(김씨에게) 거짓 진술을 시켰으며,

조현아와 화해하는 장면을 연출하라고 강요했다고 언급하였어요

 

이번에 조현아와 대한항공을 상대로 소송을 건 여승무원 김씨는

회사 측에서 교수직을 주겠다면서 회유했다고 진술하기도 했죠

 

당시에 김씨는 조현아의 진정성없는 사과는 안받을 거라는 말을 하기도 했어요

 

현재 김씨는 병가 중이라고 하는데, 병가를 낸 다음에 미국에서 소송을 건것으로 보이네요

 

김씨 이외에 4월 10일까지 병가를 낸 박창진 사무장도 조현아를 고소할 것으로 보여요

 

아무래도 조현아에게는 지난번 1심에 대한 재판 말고도 해결해야될게 너무나도 많이 남은듯 싶네요

 

한편, 대한항공 측에서는 이번 미국 소송과 관련하여 현재까지 어떤 소장도 못받았다면서,

언급을 최대한 피하고 있는 중이죠

 

 

 

 

 

 

 

 

 

 

 

앞서, 땅콩회항 사건이 발생된 2014년 12월 5일 이후, 미국에서도 이번 사건을 굉장히 크게 다루면서,

미국 사람들 사이에서도 미국법(미국항공법)으로 처벌해야 된다는 의견을 내놓았죠

 

AFP통신, DPA통신, AP통신,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전세계가 집중을 하였는데,

당시 미국 스트리트저널(WSJ)에서는 아래와 같은 기사를 보도하였어요

 

<대한항공 임원, 형편없는 땅콩서비스로 승무원 쫓아내>

 

"뉴욕발 서울행 비행기를 탄 대한항공 임원이 마카다미아넛 서비스 문제로 이륙하려던 비행기를 되돌려 승무원을 내리게 했다"

 

"약 250명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던 이 비행기가 램프로 되돌아가는 바람에 20분간 출발이 지연됐다"

 

"일등석에 탑승한 조양호 회장의 큰딸 조현아 부사장이 승무원이 마카다미아넛 봉지를 뜯지 않고 내오자 서비스 규정에 어긋난다고 지적한데서 문제가 시작됐다"

 

"조씨가 승무원을 야단친 뒤 객실 사무장을 불러 일등석의 적절한 식음료서비스 절차에 대한 질문에 답변이 만족스럽지 않자 비행기에서 내릴 것을 요구했다"

 

"이 사무장은 다음 비행기로 서울에 왔다"

 

"한국 항공규정에 따르면 이륙준비를 하는 비행기는 기장이 기체와 승객으로 인한 안전문제가 발생했을 때만 램프로 되돌아가는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돼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10년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당시에 해당 뉴스를 접한 미국 사람들은,

미국 공항 내에서 발생된 일이니까 미국 항공당국이 조사하여 미국법에 따라서 처벌을 해야 된다는 말을 하였죠

 

만일, 미국법대로 한다면 현재보다 훨씬 중한 처벌을 받았을 수도 있었는데,

실제로는 우리나라에서만 처벌을 받고 있는 상황이에요

 

 

 

 

 

 

 

 

1심에서 실형(징역 1년)을 선고받게된 조현아가 바로 항소를 하였죠

 

그런데, 이번에 조현아에게 국선 변호인이 선임된걸로 알려져서 주목받고 있는데,

실제로는 통상적인 절차를 그냥 거치는 것 뿐이고, 실제로 변호를 맡는 곳은

1심 변호를 한 광장과 화우, 이 2곳의 법무법인에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3월 9일, 서울고법에서는 조현아에게 국선변호인 선임을 결정하고서, 이를 조현아 측에 통보하였죠

 

조현아가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하지 않았기에,

항소를 하고서 변호인을 선임하지 않았을 때 재판부 직권으로 국선변호인을 지정할 수 있다는

법률 규정이 적용되어, 현재 조현아에게 국선 변호인이 지정된거에요

 

재벌가, 그것도 조현아라는 사람이 국선 변호사를 선임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진짜일까? 라고 하는 의문을 갖기 시작했죠

 

국선변호사는 피고인이 변호사 비용(금액)을 지불하지 못하는 경제적인 형편일 때,

피고인의 재판 권리를 보장하기 위하여 마련된 제도인데,

경제적으로 전혀 부족하지 않은 재벌 3세가 국선을 쓴다는게 일반적이지 않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법조계에서는 재판 과정에서 간혹 발생되고 있는 현상이라고 언급하며,

국선이었다가 사선으로 변경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하네요

 

 

법무법인 화우 정진수 변호사

 

"항소심의 경우 변호사 선임계를 바로 제출하지 않고 다소 늦어지는 경우가 있다"

 

"변호인단이 사건을 맡게 되는 경우 특히 그렇다"

 

"법원에서는 하루 이틀 내에 변호인 선임계가 제출되지 않으면 절차상으로 국선변호인을 지정해 주는 게 관례다"

 

"국선변호인은 일주일 내에 변호인 선임계가 제출되지 않을 경우 피고인 접견을 시작하지만, 그 전에 사선변호인이 선임되면 사임한다"

 

"국선변호인 선임은 통상절차로 특별할 게 없는 사안이다"

 

 

한마디로, 조현아가 의도해서 국선을 쓴게 아니라, 그냥 원래 있을법한 일이라는거죠

 

조만간 조현아 측에서는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