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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에서 이번에 특별퇴직을 실시한다고 해요

 

명예퇴직이라고 보도되고 있는데, 명예퇴직과는 다른 성격을 띈다고 하죠

 

SKT에서 2015년 3월 20일부터 25일까지, 15년 이상 근속자를 대상으로 하여,

특별퇴직 제도를 실시할 계획이에요

 

퇴직금 이 외에 별도 위로금으로 80개월치의 기본급을 지급한다고 하죠

 

상당히 파격적인 조건이에요

 

이정도의 위로금은 국내 대기업에서 과거 명퇴 등을 실시할 때 지급한 수준보다 훨씬 높은 보상이죠

 

과거 SK텔레콤에서는 기본급의 50개월치의 위로금을 지급해왔으며,

신청 대상자의 조건도 45세 이상이며, 10년 이상 근속자였는데,

이번에 실시하는 특별퇴직은 80개월치 기본급에다가 나이와 무관하게 15년 이상 근속자로 조건을 확대하였어요

 

조건이 상당히 파격적이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특별퇴직을 하는 사람이 상당히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죠

 

SKT에서 파격적인 조건으로 특별퇴직을 실시하는건 1998년 이후 처음인데,

98년도 당시에 회사 측에서 퇴직자에게 60개월치 급여를 위로금을 제공했었어요

 

SK텔레콤에서는 2006년도부터 해마다 상시로 특별퇴직 제도를 운영해왔는데,

국내 최대 이통사이다보니까, 다른 회사에 비하여 고용이 안정적이기도 하고 연봉이 높아서,

신청자가 10~20명 정도 밖에 없었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SKT에서 이번에 이와 같은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어,

많은 사람들을 한번에 공식적으로 내보내려고 하는 것으로 보이죠

 

최근 국내 이동통신 시장 경쟁 심화로 인하여 수익성이 점차 떨어지고 있는데,

직원들이 해가 지날수록 연봉은 상승하고, 나가는 사람은 없으니,

강제적으로 내보내진 못하고 이러한 파격적인 조건을 걸어서 구조조정을 실시하는거죠

 

 

SKT

 

"특별퇴직자에게 약 3년치 연봉에 해당하는 80개월치의 기본급을 위로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별퇴직은 규모와 대상을 사전에 계획하지 않고 전적으로 직원의 자발적 의사에 따라 시행되는 것이다"

 

"일반적인 구조조정이나 명예퇴직과는 성격이 전혀 다르다"

 

 

업계에서는 이번 기회에 상당히 많은 사람이 퇴직을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요

 

일부에서는 공식적으로 사람들을 퇴사시킨 후 SK브로드밴드(SKB)와 합병을 하는게 아니냐는 추측도 내놓고 있어요

 

 

SKT

 

"SK브로드밴드와의 합병설에 대해서는 이미 검토한 적이 없는 것으로 공시가 됐다"

 

"지난해에도 특별퇴직제도 신청 인원이 10~20명 안팎에 머물렀기 때문에 올해도 회사 분위기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