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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약초 - 백수오가 갱년기 여성 건강에 좋은 효능(효과)을 보인다고 하여,

많은 중년 여성분들이 선호하고 있죠

 

인기가 많아지게 되자, 시중에 유통되는 제품 중 일부가

식용이 금지되어 있는 가짜 백수오 성분을 사용하여 제작하다 최근 적발되었다고 해요

 

한구소비자원에서 서울 서부지방검찰청,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과 같이,

유통되고 있는 백수오 제품 32개에 대하여 유전자 검사를 실시해본 결과,

실제 백수오 원료를 사용한 제품은 겨우 3개뿐이라고 하네요;;

 

32개 중에 3개... 10%가 채 되지 않는 수치죠

 

백수오 수요가 급증하게 되자, 재배 기간이 짧으며 가격은 1/3 정도밖에 안되는 이엽우피소를

백수오로 둔갑시켜서 제조/판매/유통한거에요

 

가짜 백수오 -> 이엽우피소를 사용한 제품은 32개 중 21개였다고 해요

 

21개 중 백수오 말고 이엽우피소만 쓴 제품은 12개였고, 백수오와 혼합해서 사용한 제품은 9개로 조사되었어요

 

가짜 백수오라고 알려진 이엽우피소는 백수오와 겉모양은 유사하지만,

간독성, 신경쇠약, 체중감소 등 부작용이 유발된다는 연구 보고가 있죠

 

게다가,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아서,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가 없는 식물이라고 해요

 

위의 제품들 외에 나머지 8개 제품은 백수오 원료 사용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해요

 

이 중 2개 제품은 제조공법상 유전자 검사가 가능한데도 불구하고, 백수오가 검출되지 않았고,

6개 제품은 제조공법상 제품에 유전자가 남아 있지 않아서 확인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집계를 해보면,

총 32개 제품 중 3개는 정품, 6개는 확인 불가, 2개는 백수오 없음, 12개는 이엽우피소, 9개는 혼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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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에서는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과 함께 제조공법상 완제품에서 성분을 확인하기 어려운

6곳 업체에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을 공급하고 있는 내츄럴엔도텍 이천 공장에 보관하고 있는

가공 전 원료를 수거하여 검사를 실시하였죠

 

그 결과, 이엽우피소가 검출되었다고 해요

(위에 언급된 확인불가 6개도 이엽우피소네요)

 

소비자원에서는 해당 업체들에게 허위 표시 제품에 대한 자발적인 회수와 폐기 조치를 권고하였죠

 

그 결과, 23개 업체가 이를 수용하여 조치를 마무리한 상태라고 해요

 

그런데, 내츄럴엔도텍은 원료를 회수하거나 폐기하는걸 거부하고 있죠

 

이에 따라, 소비자원에서는 해당 업체를 수사기관에 수사 의뢰할 방침이라고 해요

 

내츄럴엔도텍 측은, 보도자료를 내놓고서,

소비자원 검사 방식은 식약처 공인 검사 방식을 무시한거라며,

소비자원이 분석한 백수오 샘플은, 2015년 2월에 식약처가 유전자검사를 한 결과를 한 제품으로,

식약처가 검사했을 당시에는 이엽우피소가 검출되지 않았던 샘플이라고 반박하고 있어요

(식약처에서는 안나왔는데 소비자원에서는 왜 나오냐는것)

 

또한, 소비자원에서 폐기하라고 주장하고 있는 백수오 재고(보관) 28톤은

내츄럴엔도텍에서 요청한 공동 연구, 제3의 공인시험기관 시험 결과를 얻을때까지 보유한거라고 언급하였죠

 

내츄럴엔도텍에서는 4월 13일에 법원에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 공표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였으며,

4월 29일에 심리가 예정되어 있는 상태에요

 

한편, 소비자원에서는 내츄럴엔도텍을 수사기관에 수사 의뢰할 방침이라고 하네요

 

이번 논란으로 네츄럴엔도텍의 주가(주식가격)는 하한가를 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