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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에서 대규모 명예퇴직을 단행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KT 명예퇴직금 규모가 주목받고 있네요

 

특히~ 직원들에게 일시 지급해야되는 명예퇴직금을 어떻게 조달할지가 가장 큰 관심사죠

 

KT에서는 이번에 특별명예퇴직을 신청한 직원에게 퇴직금 이 외에 최고 2년치 연봉을 지급한다고 하죠

 

전 회장인 이석채 시절인 2009년 구조조정을 하면서, 약 6천명에게 9천억 안팎을 지급하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에도 비슷한 규모의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요

 

업계에서는 명예퇴직 신청자가 증가할 경우에, 해당 금액이 1조를 넘을 수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죠

 

이렇게나 큰 돈을 안그래도 어려운 KT에서 갑자기 마련하기 위해서는

우량 계열사를 매각할지도 모른다라는 의견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어요

 

허나, KT에서는 이에 대해 계열사 매각은 없다는 입장을 내세웠죠

 

충분히 자체 조달이 가능하고, 이번 명퇴자금을 위한 계열사 매각 등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단언을 하였어요

 

계열사 매각이 아니라면, 은행권 대출 또는 채권 발행 등이 가장 유력한 대안으로 예상되고 있죠

 

KT에서는 2009년 당시에도 직원들 명예퇴직금 지급을 위하여 3천억 정도의 기업 어음을 발행한적이 있죠

 

나머지는 유보 자금을 활용하였구요

 

그래서, 계열사 매각이 아니라면, 회사채 발행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요

 

KT에서는 2014년 5천억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계획하였으나,

자회사 법정관리 신청 및 고객정보 유출 사고로 이러한 계획을 철회한적이 있죠

 

그러나, 퇴직금 조달 등을 위해서는 액수를 증가시켜서 회사채 발행을 재추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요

 

하지만, 명예퇴직 신청자가 회사에서 예상한 수치보다 증가된다면,

일부 계열사 정리를 통한 자금조달 가능성도 배제할 수가 없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죠

 

 

 

 

KT에서 2분기에 조달해야되는 자금은 명예퇴직금만이 아니에요

 

어제, KT 사업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2013년 말 기준으로 KT에서 발행한 사채 중에

2분기에 만기가 돌아오는 사채는 총 9516억이라고 하죠

 

그리고 4월 18엔 현금배당으로 2천억 정도의 돈을 사용해야 되는 상황~

 

KT는 2분기에만 2조 이상의 돈이 필요한데, 내부 유보자금은 그닥 많지 않다고 하죠

 

2013년 말 기준으로 KT는 2조 708억의 현금/현금성자산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1분기에 만기 도래한 7천억 이상의 사채 등을 갚느니라 많이 줄어든 상황이죠

 

영업을 통해 현금이 유입되고 있긴 하나, 투자 또한 꾸준히 해주어야되기에

현금증가액은 그닥 많지 않은걸로 추정되고 있어요

 

KT에서는 올해 무선에서 약 1조, 유선에서 약 1조 2천억의 투자를 예상하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