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전선 주의,구리 전선이 아닌 알루미늄 전선인데 안전인증도 붙어있어 유통,구리 가격보다 5배나 싼 알루미늄 가격,불량전선 구별법 -> 제품인증번호 확인

 

 

 

불량전선 주의,구리 전선이 아닌 알루미늄 전선인데 안전인증도 붙어있어 유통

구리 가격보다 5배나 싼 알루미늄 가격,불량전선 구별법 -> 제품인증번호 확인

 

 

 

 

 

 

 

어제, 경기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서는

전기용품안전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 등 전선제조업체 대표 3인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였고, 중간유통상인 서씨 등 37인을 불구속 입건하였다고 밝혔죠

 

전선제조업체 법인 3군데는 별도로 입건처리 했다고 하네요

 

범인들은 가정용 멀티탭 또는 캠핑용 전기 케이블을 구리 대신에 알루미늄으로 제작하여 판매/유통시켜왔죠

 

이러한 제품은 쉽사리 과열되어 화재의 위험이 크며,

구분도 잘 안되기 때문에 안전인증을 허위로 붙여놓으면 구분을 하지 못한다고 하죠

 

불량전선 제조 공장에는 전선이 엄청나게 쌓여있고, 제품에 붙이는 가짜 전기안전인증 마크 스티커도 있다고 해요

 

이 제품은 당연히 공식적으로 인증을 못받기 때문에 'ㅁ' 이렇게 가짜로 만드는거죠

 

구리 가격이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5배 가량이나 저렴한 알루미늄으로 전선을 만든 후,

겉에만 구리를 입혔다고 하네요

 

이 전선에 불을 붙여보면, 정상적인 구리 제품은 그냥 그을리기만 하는데,

실제로 불량 알루미늄 전선을 불에 타서 녹아버리죠

 

이 불량 전선을 사용한 멀티탭에선 불꽃이 발생하기도;;;

 

알루미늄은 구리보다 저항이 높기 때문에 쉽게 과열되고, 화재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해요

 

이러한 불량 전선을 제조한 범인들은 110억원 어치를 전국 철물절 및 소매 전파상 등에 판매했다고 하는데,

전선 1미터가 250원이라고 계산한다면, 총 44000km 정도가 팔린 셈이죠

 

화재의 위험도 있지만, 알루미늄 전선은 전류 손실이 크기 때문에 전기료도 훨씬 많이 나온다고 해요

 

이러한 불량전선을 확인해보는 방법은, 제품라벨 또는 전선에 찍힌 인증번호를

한국기술표준원 사이트 세이프티 코리아에서 조회해보면 쉽게 알 수 있다고 하네요